얼마전 어머니께서 어떤행사에 가셔서 사고를 당해 2번요추 압박골절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고의 경위는 지역신문사에서 개최한 노래자랑 행사에 구경가셨다가 행사막바지에 경품을 나누어준다고 줄을서계셨는데 주최측에서 경품 자리를 약간 옮기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다시 이동중 어머니께서 사람들에 밀려넘어지신후 그나마 사람들에 밟힐뻔하다가 같이가신 동네분이랑 주변분들이 간신히 빼주셨다고 합니다.
연락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갔는데 119가와서 병원으로 옮기고 경찰, 형사등이 와있더군요. 아들인 저는 어머니만 괜찮으면 된다고 진단만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병원은 밤이여서 그런지 X-Ray 진단만 하더니 보름잘쉬면 괜찮다고만 하고 퇴원을 시키더군요. 그래서 다행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추최측사장이랑 경찰이랑 얘기를 했습니다. 경찰과 형사는 좋게좋게 서로 해결보시라고 무슨일 있으면 연락달라고만 하고 가더군요. 별일 아닐거란 생각에 주최측 사장한테도 무슨일 있으면 연락줄테니 연락처 받고 가보라했습니다. 다보내고 새벽에 퇴원을 하는데 어머니께선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놀래셔서 그런지 토까지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MRI검사를 했습니다.
진단은 2번요추 압박골절로 나왔구요. 입원은 안하더라도 3개월을 고생한다 합니다.
2개월정도 물리치료 받아야하구요.
벌써 시간은 2주가 지난상태고 지금도 생활도 잘못하는 상황입니다. 누나가 3주정도 어머니를 돌보고있는 상태구요,
점점 나아지시고는 계시지만 주최측 사장은 연락 한번이 없어서 더 화가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나 저나 좋게좋게 하자는게 같은의견이지만 추석도 제대로 지내지못한 상황과 3개월동안의 어머니의 불편한 생활 등등 그냥 좋게생각 하자니 좀 억울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합의가 이루어져야 끝나는건가요? 어머니의 육체적, 정신적 보상을 받을수가있는건가요?
답답한마음에 이곳에서 상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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