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오페라의 유령 2LP를 구매하여 20일만에 받았습니다.
판매자는 독일에 있어서 미국을 거쳐 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죠..
이틀동안의 경매끝에 낙찰 받아서 참 다행이라 생각함과 동시에 매우 기다려지더군요.
들뜬마음에 박스를 뜯어보니...
엥?
오페라의 유령은 없고 저 위에 사진의 LP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ㅡㅡ;
화가 나더군요..
경매와 근 20일간의 기다림이... 이거란 말인가...
이베이에 들어가보니 경매를 붙였던 오페라의 유령은 20달러에 팔고 있더군요.
저는 15달러에 낙찰받았는데....
구매자의 만족도는 매우높고 칭찬글도 많던데, 실수일까, 고의로 그런것일까... 고민하면서 도착한 LP를 들어봤습니다..
음.. 첼로 소리가 감미롭고 그 울림이 좋네...
어, 피아노와 첼로가 귀를 착 감는것이 편안합니다.
뭐지?
이베이에 항의 글을 쓰면서 음악을 듣다가 글쓰기 취소를 했습니다.
음악이 좋더군요..
음반 상태는 자켓과 LP 모두 민트급고, 음악도 좋고....
그래서 그냥 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리스 쟝드롱에 대해 검색을 하고 음반에 대해 검색을 했습니다.
가격은 모르겠고, 성음 라이센스가 있었더군요.
앨범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클래식 입문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혹시 앨범에 대한 정보가 있으신분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