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유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전문가님께 문의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아 글 올립니다.
----------------------------------------------------------------
전세 2년 계약 만기가 내년 4월입니다.
그런데 보름쯤 전에 집을 사려고 주인에게 전세를 내놓겠다고 말을 하고
복비는 저희가 계산할테니, 전세 조건에 변경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변경이 없다하기에 빨리 빠질줄 알고 제가 사려고하는집에 계약을 하였습니다.
9월 20일 중도금 2천을 주고 잔금을 10월 20일에 주기로 하였습니다.
계약을 하고 이틀뒤 얘기 둘있는 집에서 전세를 계약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애가 있어서 싫다고 했습니다.(살짝 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현재 금액에 300백을 더했더군요.
현재 제가 거주하는곳에 전세가 없기에 일주일을 기다려보기로 했고,
지난 금요일 가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본계약을 하자고 전세오실 분이 주인을 불러도 바쁘다고 안온답니다.
그까 500만이 얼마나 된다고 그냥 믿고 부동산과 계약하랍니다.
집사람이 저 소리를 하는데 황당하더군요.
알고보니 이 주인이 근처 복덕방과는 전부 한판씩 했더군요.
전세 5천에 복비 25달라고 했는데 20준다고 싸우고(저희 들어올때).
그래서 지금 복덕방과 힘겨루기를 하는지 아주 도움 안줍니다.
그래서 가계약 파기 못하게 할 요량으로 오전에 가계약금 150만원을 급전이 필요하니
달라고 하고 준다고 하더군요. 주인이 이전에 계약 파기한적이 있습니다.
이후로 지금까지 전화도 안받고 감감하군요.
돈이라면 25일날 내는 관리비도 엇그제 받아가는 사람인데, 그렇게 철저한 사람이
줄돈은 안주는군요. 남의 돈이라고 업신여기고.
지난 10일동안 계약금 1000만원 날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속이 새까맣게 탔네요.
대면을 하자니 욱할것 같고, 그래도 대면은 해야겠죠. 참 난감합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
시간이 해결해줄 일일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바짝 마르는군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