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음악을 듣게 되면서 자꾸 기타 음반을 듣게 되네요.
기타 소리가 다른 악기에 비해서 작아서 그런지 손이 더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음반은 오르페우스 챔버와 괴란 질셔가 함께 연주한 아랑훼스 협주곡입니다.
기타 솔로로 시작하는 1악장도 좋고, 2악장의 아다지오도 너무 좋습니다.
기타와 혼의 듀오로 연주가 시작되는 2악장의 아름다움이 참 매력적인 곡입니다.
많은 기타 협주곡으로는 자주 녹음되는 곡이니 만큼 꼭 들어보시길~~~
저는 라이센스 LP로 가지고 있는데, 2번째 음반에 실수로 스크래치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아랑훼스 협주곡이 들어있는 1면이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