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사운드를 중심으로 영화를 봅니다. TV가 별로 좋은 않은 이유도 있지만 5.1채널의 온몸을 감싸는 듯한 소리에 취하는 것이 좋아서 말이죠..
아래는 그래서 사운드만을 중심으로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1) 글래디에터 : 역시 DTS의 죽이는 음향은 이 타이틀을 계속 보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사람의 영웅이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영화는 각각의 화살소리 전투소리 칼과 방패의 소리등이 제 몸을 감싸는게 좋아서 자주 봅니다. 한번은 초반 게르만족 전투신을 보다가 뒤에서 제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 마루에 있는 부모님께 저를 불렀냐고 물어보았던 적도 있습니다. 정말 제이름을 부르는것 같더라구요..그 생생함 죽입니다.
2) 분노의 질주 : 자동차 영화가 이렇게 생생한 소리를 내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리어스피커를 100% 활용하는 영화였습니다. 이영화를 계기로 60세컨즈, 드리븐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게 ?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중 최고의 타이틀입니다.
3) 진주만 : 역시 전쟁영화가 사운드는 죽입니다. 좌우로 날아다니는 비행기 소리는 착각이 들정도로 생생해서 어떤사람은 머리를 숙이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우퍼의 생생함을 느끼기에 더할나위 없은 타이틀입니다.
4) U-571 : 한국산타이틀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본보기 입니다. 상하 좌우로 터지는 폭뢰의 파열음은 우퍼가 터지는게 아닐까 할정도로 강력합니다. 영화자체의 강렬함도 좋습니다.
- 그 외에 라이언 일병구하기, 스타워즈, 파이널판타지, 세븐, 파이트클럽, 인디펜더스데이, 에일리언2 등등도 사운드가 좋습니다.
즐거운 DVD생활 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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