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디다 보니 글이 길어지고 사진이 많아졌네요. 이어서 써봅니다.



- 바이올린 협주곡..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최고 중 하나...








교향곡



탁월한 기량을 뽐내는 명연주자들이기에 누구의 연주도 좋게 들리는...

단지 선호도의 차이만 있다는...(?)

그럼에도 꼽아보라면...



5번 ; 푸르트뱅글러 베를린필, 카를로스 크라이버(빈필), 칼뵘 (빈필), 오토크렘페러 (필하모니아)

에리히 크라아버 (암스테르담 콘센트바흐), 캬라얀(베를린필), 번스타인(빈필), 번스타인(뉴욕필), 조지쉘 (클리블랜드)



9번 ; 푸르트뱅글러(바이로이스페스티벌), 캬라얀(베를린필), 칼뵘(빈필 81년녹음)

크렘페러(필하모니아),

3번 ; 캬랴얀(베를린필, 80년대 녹음), 에리히 크라이버(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칼뵘(빈필), 조지쉘(클리블랜드),

번스타인(빈필),

4번 ; 카를로스 크라이버(암스텔담 콘서트헤보), 캬라얀 (베를린필), 크렘페러(필하모니아)



6번 ; 발터 (콜럼비아심포니), 칼뵘 (빈필), 캬라얀(베를린필), 크렘페러



7번; 카를로스 크라이버(빈필), 칼뵘(빈필), 캬라얀(베를린필), 크렘페러



쓰다보니 시간이... 자세한 감상은 후일에 수정글로 ...



바이올린 소나타들




4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구입하시길...

82년인가 3년인가에 칼뵘 서거 1주기로 추모연주로 실황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많이 함께 했고 그도 또한 함께 했던 콘서트헤보와의 실황은 4번의 종결자라고나 할까...



이 연주의 DVD가 나왔는데 거기에 일본에서의 실황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앵콜 연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를 빠른 템포로 해석하여 약간 행진곡스럽게(?)

연주하는데 일본애들 완죤히 뿅가는 분위기더군요. 너무 좋은 앵콜연주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최고로 치는 5번 연주이죠.

템포, 박진감, 몰아치는 회오리와 밀고 땡기는 그 긴장감...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인 빈필이 미처 그의 의도를 다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칼뵘과 빈필의 5번 연주는 시각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듯...

하지만, 1악장에서의 긴장감과 박진감은 카를로스 크라이버에 비해 부족한듯 느껴지지만,

또 다른 여유와 거대한 사색의 회오리로 다가오며

2악장의 잔잔하면서도 큰 강줄기의 물흐름이 도도하게 흘러내리는듯한 연주는 최고...

물론, 2악장에서 충분이 응축된 힘을 3,4악장에서 뿜어대는 그 내적 충만감도 최고...

칼뵘연주에 대한 추천의 글들이 별로 없어서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개인적으로 크렘페러와 함께 가장 많이 접하는 5번 연주입니다.






캬라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꽤 많지만, 베토벤에 관한 그의 연주와 해석은 인정해줘야...

3,4,5,6,7, 9번 모두...




3번은 이게 70년대말 녹음인데 이 녹음이 더 좋은듯합니다.






9번연주에서 전악장 모두 짜임새있게 녹음도 좋은 연주로 생각됩니다.

전악장을 들을 때는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캬라얀의 군돌라 야노비츠 등과의 60년대 녹음도 아주 좋습니다만, 9번만큼은 이 녹음이 좋은듯...











9번의 최고 명연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

그렇지만 모노이기에 손이 많이들 가지는 않는...

하지만, 가끔씩 떠올라 틀게되면 그 깊은 맛에 푹 쩔게 되는...






베토벤 9번 합창의 또 다른 명연입니다.

비록 4악장 합창부분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3악장은 가히 최고라해도...

칼뵘이 죽기 바로 1년전 녹음으로 마치 죽음을 코 앞에 둔 그가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기라도 한듯이

3악장에서 느끼는 죽음을 앞둔 인간의 모든 감흥과 심정이 모두 드러나 있는듯한 ...

왜 베토벤의 3악장이 잔잔하고 느린듯한 템포로서 4악장을 위해 참고 기다리면서 준비하고 있는지,

왜 3악장에서 베토벤이 자신의 인간적 한계와 고뇌, 아픔을 그리도 잔잔하게 표현할 수 있었는지...






칼뵘의 60년대 빈필과의 연주...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오토크렘페러와 필하모니의 연주...

거의 전곡 모두 빼놓을 수 없는 명연주... 음질 또한 좋아 듣는 기분이 매우 좋죠.










카를로스 크라이버의 아버지인 에리히 크라이버가 연주한 3번, 5번, 7번은 너무도 좋은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필청을 권하고 싶은 음반입니다.

5번은 아들처럼 약간 템포가 빠른 연주로 당시의 푸르트뱅글러의 리듬감과는 또다른...


















번스타인의 뉴욕필과의 5번 연주는 유럽연주들과는 또다른 ...

뭔가 좀더 거친듯한(?) 맛과 약간 Pop적인 분위기가 솟아오르는 ... 그래서 또 색다르고 종종 듣게되는...






번스타인이 뉴욕필 상임지휘자에서 은퇴하고 유럽에서 여러 연주단을 연주할 70년대말 80년대초중반 무렵,

빈필과 실황으로 연주하면서 남긴 귀중한 녹음들...

거기에 베토벤 전곡을 녹음하여 빈필의 서정성에 또다른 힘을 부여하면서 멋진 연주르 남은...






6번 전원교향곡의 최고연주 중 하나죠.

때론 발터의 두툼하고 선이 굵은 연주가 더 좋게 들리기도 하고 때론 아래의 칼뵘연주가 ...






위의 발터 연주와 함께 6번 연주의 최고봉...

발터보다는 좀더 선이 가즐고 여린듯 하지만 섬세한 표현력이 남다르고 그 템포 또한 고급스러운...






칼뵘의 7번 연주도 느긋함과 여유로음으로 고역의 약간 까실한 녹음이 좋은...






조지쉘과 클리블랜드오케의 베토벤 연주도 좋은 연주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5번, 3번, 7번이 눈에 띄는 연주입니다.






이 음반은 참 구하기 쉽지않은 음반인데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에

쿠르트 마주어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실황으로 남긴 음반입니다.

ETEna 초반인데 음질도 괜찮고 연주도 아주 좋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연주...






메뉴힌의 베토벤 스프링 연주는 그 살랑거림의 초연한듯한 연주가 너무도 좋아요.




바이올린 소나타의 정격, 규범적 연주라고 봐야할 듯...






첼로소나타 중 가장 좋아하는 연주입니다.

푸르니에도 좋고 카잘스도 좋고 듀프레도 좋지만 헝가리 출신의 Pereney가 제게는

더 다가오고 음질도 더 좋은듯...

비록 헝가라폰 원반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서울음반도 너무 훌륭합니다.

그의 소품연주 모음도 가지고 있는데 너무 좋아하는 연주자라서 가격 불문하고

원반을 사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서울음반의 라이센스반의 음질이 너무 좋아서

궂이 그럴 필요를 못느끼는 음반이죠.



안드레아 쉬프와의 CD녹음도 좋습니다.

왜 그를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라고 하는지 ...

자기 고향 헝가리에서 나오지 않고 후학들과 함께 하면서 그가 일군 업적이

떠들석하게 세계 곳곳의 공연장을 누비고 다니는 연주자들과는 다른 탄탄함으로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