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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사용설명서 추천...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1-08-18 11:25:02
추천수 13
조회수   2,667

제목

클래식 사용설명서 추천...

글쓴이

김숙자 [가입일자 : 2011-08-18]
내용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기엔 좀 멀고,
또 감상하기엔 좀 어렵다는 분들을 위한 좋은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클래식 사용설명서]란 약간은 딱딱해보이는 제목인데요,
읽어보면 쉽고 편안한 내용이랍니다.

보통 클래식을 가까이하고자 할 때,
연대기 순으로 작곡가를 설명하거나
제목도 어려운 곡 중심의 해설이 잔뜩 있는 책을 접하기 쉬운데
그런 류의 책들은 처음보기에 좀 부담되지요...
안그래도 머리 좀 식힐려고 음악 듣는데 말이지요.

또 나름대로 클래식 음반을 많이 갖고 있지만,
때때로 무얼 들어야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지요.

[클래식 사용설명서]에서는 35가지 기분이나 상황,
즉 피곤할 때, 숙면이 필요할 때, 추억에 잠길 때, 게을러질 때,
우울할 때, 화가 자주 날 때, 기억력 높일 때, 창의력 키울 때,
친구를 사귈 때, 온가족이 모일 때 등등에
맞춤형의 클래식을 소개합니다.

많은 클래식 음악 속에 작곡가가 창작할 당시의
마음 상태(기분)나 상황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기분이나 상황에 있는 감상자가 그 음악을 들으면
비교적 쉽게 그 음악에 감동받고 이해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군요.

저의 경우, 요즘 날씨도 좋지 않고 기분이 좀 우울해질 때
이 책에 나와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멜랑꼴리 세레나데>와 브람스는 <클라리넷 5중주>를
듣다보면 어느 정도 우울한 기분이 달래지는 것 같습니다.

저자 이현모는 비록 음악관련 전공자는 아니지만
30여 년 동안 클래식 애호가로 살아오면서
현재는 클래식 관련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월간 오디오에서 오디오 평론일도 하고 있다는군요.

이 책의 저자가 겪은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작곡자의 작곡 배경과 곡 해설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틈나는 대로 책만 읽어봐도 재미있네요.

표지도 깔끔하니 이뻐서,
옆에 두고 오랫동안 음악 감상 시에 참고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소개된 곡들이 많은 탓인지
부록 시디가 없는 점이지요...
이 책에 소개된 곡들만 모은 음반이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어떤 클래식을 들을지 고민하시는 분이나
클래식 입문자에게 소개할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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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수 2011-08-19 12:50:21
답글

클래식에관해서 어렴풋이알고있는 저한테는 도움이될만한 도서인거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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