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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Double Concerto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1-05-26 20:27:09
추천수 5
조회수   2,310

제목

Brahms: Double Concerto

글쓴이

이호덕 [가입일자 : 2010-12-30]
내용
곡명: " Double Concerto for Violin & Cello in A minor, Op. 102"

트랙 1.First movement: Allegro ---16:50

2.Second movement: Andante ---7:50

3.Third movement: Vivace non troppo --- 8:48



브람스가 5번 교향곡을 작곡 전에 발표한 그의 마지막 협주곡으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입니다. 총 연주시간이 3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기에, 보통 음반 발매시는 다른 협주곡들과 묶어서 발매되고 있습니다.

두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임에도 불구하고, 도입부분부터 교향곡풍의 냄새가 짙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간 중간 독주자의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파트가 상당히 많고, 무엇보다 둘 간의 교감이 매우 중요시되는 협주곡입니다.



유명한 레퍼토리인 만큼 많은 연주가들의 음반이 있는데, 그 중에서 3개 정도를 추천합니다.



1. David Oistrakh(V) / Mstislav Rostropovich(C) / Cleveland Orchestra by George Szell [EMI, 1999]








1969년 Cleveland, Severence Hall 녹음입니다. 브람스의 더블 콘서트 중에 제일 유명한 음반이 아닐까합니다.

오이스트라흐는 이전인 1956년 London, Kingsway Hall 녹음으로, Pierre Fournier(Cello), Philharmonia by Alceo Galliera(Conductor)와 함께한 또 다른 버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들어보지 못했지만 위 실황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네요..

1969년 실황은 우선 연주자의 이름부터가 무시무시합니다. 둘 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를 언급할 때 꼭 등장하는 대가들이죠.

아직까지 클래식 입문 정도라서 자세한 평가는 글로 남기지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Great!"입니다. 별 다섯에 ☆☆☆☆☆입니다.





2. Jascha Heifetz(V) / Gregor Piatigorsky(C) RCA Victor Symphony Orchestra by Alfred Wallenstein [RCA,2006] SACD








1960년 Hollywood, Republic Studio Sound Stage 9 녹음입니다.

오이스트라흐와 함께 20세기 바이올린계를 양분했던 하이페츠의 브람스 더블콘서트입니다. 피아티고르스키가 첼리스트로 호흡을 맞춘 이 음반 또한 빼놓을 수 없기에 소개합니다.

연주자의 성향은 제외하고, 일단 스튜디오 녹음이라 위의 실황녹음과는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지만, 긴장감이 떨어져 다소 허전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말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평가했을때는 역시 ☆☆☆☆☆입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음반은 2006년 발매된 SACD인데, 2000년 발매된 일반 CD 버전이 있습니다. 들어보진 않아서 둘 사이의 비교는 못하겠네요...





3. Julia Fischer(V), Daniel Moller-Schott(C), Netherland Philarmonic Orchestra Amsterdam by Yakov Kreizberg [PentaTone,2007] SACD








2006년 Amsterdam, Yakult Hall에서 녹음한 것으로, 떠오르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인 율리아 피셔가 24살에 연주한 음반입니다. 협연한 첼리스트는 생소한 이름이라 별도로 할 말이 없네요..

이 음반을 사게된 것은 최근 녹음된 브람스의 또 다른 더블콘서트 버전을 듣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피셔 연주의 브람스 더블콘서트와 같은 시기, 같은 지휘자, 같은 장소에서 녹음한[Bach;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을 들었을 때 너무나 좋았기에 피셔 이름만 보고 그냥 고른 것입니다.

평가는 선입관일 수도 있지만, 위의 대가들의 연주와 비교시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테크닉을 떠나, 전체적으로 느슨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선호도는 2-1-3 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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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2011-05-27 01:02:13
답글

2번째 앨범을 들어봐야겠습니다... 많이 본 앨범재킷인것 같아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다음에 가게에 가면 바로 질러야겠습니다

전일우 2011-07-19 18:29:09
답글

저도 이 곡 정말 좋아합니다.<br />
전 크레머, 하겐, 아르농쿠르의 음반과 레핀, 왕, 샤이의 음반을 가장 즐겨 듣는 편입니다.<br />
하지만 왠만해선 다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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