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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30주년 LIVE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1-05-09 15:06:06
추천수 9
조회수   3,018

제목

양희은 30주년 LIVE

글쓴이

박창호 [가입일자 : ]
내용
얼마전 벅스에서 우연희 양희은을 검색하다가 양희은 30주년 라이브음반에서 "내 나이 마흔살에는"을 청음했습니다. 그런대 내가 그냥 그렇게 듯고 생각했던 라이브 음반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깨끛고 간결한 음향과 연주, 그리고 무었보다도 양희은의 맑고 고운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저의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음반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주문 후 집에 도착을 했을때 음반을 개봉 했습니다.



맨처음 음반을 구매할 때는 "내 나이 마흔살에는"만 듣고구매를 했는데 덤으로 DVD도 함께 있었습니다.








음반의 구성은 CD1, 2 두장과 DVD 1장으로 구성 되어 있고, 맨트도 함께 녹음되었으며 무었보다도 세션이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하고 깨끗한 구성으로 되어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녹음은 세종무화회관공연(?)이라서 그런지 스튜디오 녹음에 버금가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엇습니다.



특히 기타세션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의철씨가 총괄로 진행 했고 기타, 건반, 피리, 클라리넷, 파이프오르간 등의 아늑하고 친근한 연주가 마음을 움직이는 실황 앨범 입니다.



CD 1번은

하얀목련, 내 나이 마흔살에는, 일곱송이 수선화, 세노야, 들길 따라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해서, 백구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1번 앨범의 백미는 "내 나이 마흔살에는(2번)"이라고 생각 합니다. 김의철이 연주하는 도입부의 맑은 기타소린 그 음색과 연주가 정말이지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대의 기타 하모니와 가슴을 저미는 가사... 이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며 느껴지는 애잔함을 표현한 곡 입니다.



"서른 즈음에"가 내마음의 감성을 자극하고 현실에 대한 적막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내 나이 마흔살에는"은 지나온 시간과 회한 등이 서려있는 보다 현실적인 가사를 담고있다고 느껴 지는 군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련한 미련의 아쉬움과 회한같은 것이....



두번째로 추천할 곡은 "들길 따라서(8번)"입니다.

이곡은 도입부가 장업하게 느껴지고 아직도 양희은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느끼게 해주고 힘있는 음색으로 가슴에 전해지지는 곡 이라고 생각 합니다.



세번째는 "백구(10번)"...

저는 이곡을 좋아는 하는데 즐겨 듯지는 않습니다. 고등학교때 이곡을 듣고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그런 곡입니다. 강아지는 항상 내친구였고 나의 적이었고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무었보다도 헤어지는 것에 대한 슬픔을 가장 먼저 알려 주었던 우리집 "달래"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 살아나게 하는 곡입니다. 김민기는 참 서정적이면서도 힘이 있는 곡을 쓰는 우리세대의 진정한 정신적 지주였던 것 같습니다..



CD 2번은

양희은의 70년대와 80년대, 바로 나의 학창시절 그리고 통기타, 김민기를 담고 있는 음반 입니다.

통기타를 처음 배울때 누구나 접하게 되는 "아름다운 것들",

80년대 써클룸(동아리)에서 함께 했던 "금관의 예수" 이곡은 지금도 LP로 소유하고 있어 애착이 가는데, 원래 음반에는 "오! 주여 이제는 그곳에"로 명기 되어있고 양희은이 작사한 원래 제목은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라고 합니다. 이음반에는 김민기와 함께한 명곡 "상록수"로 알고 있는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과 "천리길"이 있는 명반 입니다. 정말 그때로 다시돌아 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문득 문득 드는 군요!! 그래도 LP가 있으니 좀...



휴~ 우 시간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예전 LP음반과 오버래핑 되며 새로운 느낌을 던져 주는 군요!!

"아침이슬" 이곡을 때문에라도 이 음반은 적극 추천 합니다. 요즘은 노래방에서 이곡을 불러본적이 없는데 이곡을 선곡하면 누구나 할것없이 함께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음반에서 "아침이슬"은 양희은과 관객과 폴리포니합창단과 내가 함께하는 곡입니다. 맨처음 맨트가 "여러분과 같이 아침이슬 할께오"로 시작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양희은이 앉아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합니다. 그때 아!! 양희은이 통기타 가수라는 것을 다시 알수 있습니다. 정말 명고중의 명곡이고 너무나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인지 요즘은 조금 잊혀져가는 노래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 이드는군요!!



마직막 추천곡은 김의철이 작곡한 "저하늘의 구름따라"라는 곡입니다. 이곡은 원래 이광조의 노래로 처음 접했으며, "불행아"라는 제목으로 김광석이 "다시부르기2"에서 불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광조 10집에 있는 곡은 김의철이 직접 기타연주를 했는대 아직도 도입부의 기타 연주소리가 귓가에 탱글탱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나는 아직도 양희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 합니다. LP를 들으며 70-80년대를 CD를 들으며 2000년대를..

김민기와 양희은이 있어서 나의 10대와 20대가 흥분했고 40대 말에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음반은 개인적으로 실황음반 중에는 Luciano Pavarotti, Andrea Bocelli, Bryan Adams가 함께한 " Pavarotti & Priends 2"이후 최고의 음반으로 추천 합니다.



DVD가 있으시면 오디오와 함께 연결 하시면 정말 좋은 음질의 공연을 함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말로는 표현이 잘 않되는게 많이 아쉽네요!!!

즐음 하세요!!!

날씨도 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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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행복 2011-05-09 17:06:12
답글

개인적으로 국내 음반을 잘 구입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가수의 목소리와 반주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뿐더러 반주가 너무 시끄러워 정작 가수의 목소리가 파묻혀 버리는 경우를 많아 봤기 때문입니다.<br />
하지만 이 음반 소개 글을 읽어 보니 양희은 음반이 여러장 있어서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구미가 슬슬 당기네요...<br />
잘 읽었습니다.

장문희 2011-05-09 20:49:09
답글

진솔한 청음기 잘 읽었습니다. 멜론으로 들어보니 라이브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br />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녀의 목소리도 세월과 함께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br />
방금 살포시 주문하고 왔습니다. 이런 건 질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음반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전동승 2011-05-11 14:45:40
답글

73년 해군시절 휴가 나가서 명동 오비스캐빈 하트투하트에서 듣고 정말 몸이떨리는 경험을 했었읍니다.그시절 꽃다방에서 히식스 라이브 할때 이네요,그시절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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