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안젤라 맥클러스키(Angela McCluskey)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성보컬로 허스키한 보이스 컬러로 매니아층을 보유한 가수입니다.
프랑스 일렉트릭 그룹인 Telepopmusik의 보컬로 활동했으며, 소속 그룹에서 2002년에 [Brethe]라는 앨범을 발매해 커다란 인기를 얻은 적이 있죠...
그 후 솔로로 데뷔해 [The Things We Do]라는 앨범을 2004년에 발매했습니다. '블루지한 사운드에 록적인 사운드를 접목'했다고 평가받는 이 앨범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검색 중에 알게됐는데, 2002년에 Angela McCluskey & Tryptich 이름으로 [Curio]라는 재즈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더군요. 맥클러스키의 보이스를 듣다보면, 그녀가 부르는 재즈는 어떨가 생각한 적이 가끔 있었는데, 이런 우연이 있더군요..
노래를 듣는 순간 마치 빌리할리데이가 살아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빌리할리데이의 재림(짝퉁?)이라 평가받는 마들렌느 페이루(Madeleine Peyroux)와는 좀 다른 느낌에서의 빌리할리데이라고 할까? 마들렌느 페이루를 처음 들었을때 느낀 환희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제가 빌리할리데이를 워낙 좋아해서, 유사한 보이스의 재즈보컬을 찾아서 듣곤하는데, 위 경우에는 정말이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그날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대형음반매장을 뒤졌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구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은인이 와싸다에 있지 않을까해서 겸사겸사해서 리뷰를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