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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런을 친 영화중에 외인구단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요전에 드라마로도 했었습니다.
그 드라마도 재밌고 보았고....그 드라마를 보면서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중학교때 였습니다.
그때는 소스가 레코드판과 카세트 테이프였습니다.
당시 판은 비싸서 주로 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당시 판가격이 5천원 이상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나가 외인구단의 카세트 테이프를 들고옵니다.
어~ 이건뭐지?
들어봅니다.
정수라는 알고있었는데...김도향이라는 분의 목소리가 저를 놀라게 합니다.
이런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도 있구나.... 멋지다!
이 테잎이 알고보니 저희 누나를 좋아하는 남자분이 선물로 주었던 겁니다.
마지막부분에 본인이 녹음한 목소리도 있었는데...자기의 육성으로 어떤 시를 읊었던거 같습니다.
이때 당시에 카세트 테잎은 남녀간의 고백의 도구로도 쓰였었습니다.
선물로도 많이 쓰였구요.
그러다가 CD시대가 오면서 그 깔끔한 음질에 놀라게 되고
라면상자 2박스정도의 테잎을 버리게 됩니다.
이때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깝기 짝이없습니다.
그 박스안에 외인구단도 있었구요.
지금 구할수 없는 여러가지의 음반들이 있습니다. ㅠㅠ;
요전에 MBC에서 외인구단이 드라마로 나오고 다시금 그 노래들이 듣고 싶었지만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당시 판사러 다니던 동대문 어느가게를 들르게 됩니다.
저는 성남에 살고있습니다.
어린나이에 판을사러 버스타고 꼭 동대문을 다녔습니다.
(빽판을 사기 위해서 입니다)
그곳이 아직도 있을까 의심이 들었는데
오~ 여전히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말 반갑더군요.
사장님 얼굴이 생각나질 않아서 혹시나하고 물어보니 30년이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글이 자꾸 이상한곳으로 가네요.
여튼 이곳에서 외인구단의 판과 FLASH DANCE OST 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판 상태도 좋았구요.
가격은 개당 5천원정도 주었던거 같습니다.
집에 와서 판을 걸고 들어보는 즐거움이이란 햐~~~~
그리고 컴퓨터에 보관하기 위해서 웨이브로 녹음하고 용량이 크니 다시
플랫으로 변환하고...스캐너로 속지하고 껍데기 앞,뒤를 스캔했습니다.
잡음들이 섞여있지만 생각보다 들을만하고 좋습니다.
지금은 시스템이 더 좋아서 다시 녹음하면 좋은데...귀챦아서 그냥 이대로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듣고 싶을때 빠르고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녹음장비
셔우드턴 9805
JAVS DAC-1
데논1802 리시버 또는 인켈7030 둘중에 하난데 기억이 가물가물
베링거 제논 1202 믹서
사운드카드 오디오트랙 7.1XT
현재는 녹음전용 사운드카드 쿼텟과 개인적으로 포노단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어드밴스어쿠스틱 인티로 듣고 있습니다만 다시 녹음하려니...귀챦아서리..쩝
지금 생각하면 믹서를 거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들어보고 싶으신분들은 들어보세요.
어릴적 추억으로 인도해 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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