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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두 알고 계시는 곡일지도 모르지만...
우연히 듣게 된 곡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 소개 글 올립니다.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 )는 통기타라는 악기의 서정성을 너무나 잘 살리는 연주자입니다.
그에게는 항상 핑거스타일 연주자라는 호칭이 따라 붙습니다만, 핑거스타일은 통기타의 연주 기법 중에 하나일 뿐이지요.
그냥 기타 연주자, 혹은 통기타 연주자 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바람의 시(Wind Song)는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 )의 Dramatic 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잔잔하고 조용한 곡인데요.
곡 자체의 느낌과, 통기타라는 악기가 내는 잔잔한 울림,
그 울림을 너무나 잘 살려서 연주해내는 천재 연주자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 ),
이 셋이 모여 가슴이 뭉클할만큼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핑거스타일 까페 같은 곳에서는 이 곡을 입문곡으로 추천하기도 하는데요.
절대 입문곡이 아닙니다.
뭐, 대충 운지는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이런 곡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다면 프로 연주자라고 해도 될겁니다.
눈을 감고, 바람이 들려주는 노래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따뜻하고 향기로운 한 줄기 바람이 귓가를 스쳐 지나가며 속삭이는걸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연주는 기타리스트 고충진님의 연주입니다.
기타는 마티아스 담만(Matthias Dammann)이라는 독일제 기타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고충진님이 늘 품고 다니시는 마티아스 담만은 약 3,000만원 정도하는 명기입니다.
담만(Dammann) 기타는 세계 최고의 명기입니다.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마누엘 바루에코, 데이비드 러셀이 이 악기를 사용하고 있고 다른 기타와 비교 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소중한 분의 도움으로 이제 한국에서 유일하게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면 birdclassic.co.kr에 들러 보시면 고충진님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등 다양한 곡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