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재즈보컬 가수라고 하는데 근래에 산 음반 중 가장 마음에 드네요.
옛날 판은 절판되고 이번에 96kHz/24Bit로 리마스터링 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음질도 좋고 반주에 드럼, 베이스 기타 소리가 참 명료하게 다가오면서 그 사이를 뚫고 나오는 보컬이 매력적입니다.
마치 다이애나 크롤 처럼 차분한 분위기에 저녁에 은은한 불빛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들으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될거 같더군요. (저는 맥주와 함께했지만요)
음반 첫 곡인 Let it be me.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그런지 색다른 분위기이면서도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앞에 검색해보니 다른 분이 4번 트랙의 Will you still love me tommorow를 추천해 놓으셨는데 그 곡도 좋구요.
아마 음반 구입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CD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