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편도 2차선) 고속도로 1차선에서 달리던중, 1차선에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2차로로 차선을 급히 변경하였으나, 앞의 카니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1차 추돌 - 이때까지는 큰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
위험하다 싶어서 갓길에 피해차량인 카니발 차량과 가해차량인 트라제(제가 운전한 차) 차량을 정차시키고,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기다리던중 2차 추돌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트럭이 갓길에 정차된 트라제 차량을 추돌하였고, 그 충격으로 인하여 트라제 차량이 밀려와서 차량 앞에 있던 형이 차량에 깔리면서 왼쪽 허벅지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2차 추돌 - 형이 왼쪽 허벅지 뼈가 뿌러졌고, 그로 인하여 쇠관을 뼈에 끼워넣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약 1년후에 쇠관을 다시 빼야 한다고 하더군요. 대퇴부골절? 이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1번째 질문입니다.
화물차 측에서는 1차 추돌때도 형(26세 - 대학교1학년)이 부상을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병원비를 2차 추돌에 대한것만 부담하려고 합니다. (1차 추돌은 자손 보험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1차 추돌때는 저와 형은 크게 다친곳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2번째 질문입니다.
아버지(54세)와 어머니(51세)께서 (아버지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정육점을 운영하시다가 얼마전에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도와 방학때 형이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다가 2~3월쯤 날씨가 따뜻해지면, 권리금을 받고 가게를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이 다리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옆에 항상 사람이 붙어 있어야 하고, 그래서 어머니와 제가 번갈아 가면서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간병으로 인하여 어머님이 정육점을 운영하지 못하게 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2번째 질문 추가 입니다.
또한, 어머니 혼자서는 정육점을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밤중에는 담배도 같이 팔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형이 도와주려고 했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이부분은 또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3번째 질문입니다.
만약 사업자명의를 형으로 변경하여 정육점을 운영하다가 가게를 넘기게 되면, 형이 정육점을 운영할것이란 것이 입증 될까요?
3번째 질문 추가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형이 사업자등록을 하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요?
4번째 질문입니다.
형이 지방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내년(2006년) 2월말쯤 지방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아마도 그때도 계속해서 물리치료를 받게 될것 같은데, 그로인한 차비나 물리치료비는 어떻게 되나요? (지방학교 주변에는 마땅히 물리치료할만한 병원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차를타고 30분~1시간 정도는 나가야 그나마 괜찮은 병원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번째 질문입니다.
1년후에 쇠관을 빼는 수술을 또 해야 할것 같은데, 그때의 치료비 계산은 또 어떤식으로 해야 하며, 앞으로 있을 후유증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6번째 질문입니다.
교통사고는 지방에서 발생했지만, 지방병원에서 연고지인 서울쪽으로 병원을 옮기라고 해서 엠블란스를 타고 뼈를 잘본다는 경기도 근방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엠블란스 비용 약 28만원) 병원을 옮긴결과 수술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수술이 아닌것 같아서, 아버지가 계신 병원으로 엠블란스를 타고 다시 옮겼습니다. (앰블란스 비용 약 8만원)
결론 적으로 병원을 지금까지 총 3군데 있었고, 2번의 엠블란스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용도 모두 보험사측에서 받을 수 있나요?
7번째 질문입니다.
형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입원해 있어서, 아버지의 임종도 제대로 못보고, 상주인 형 대신에 동생인 제가 상주역활을 하며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이러한 사적인 일은 보상? 이 불가능 한것인가요? (아버지의 임종도 제대로 못본 아들의 심정을 어찌 말로 표현 할 수 있을까요...)
8번째 질문입니다.
만약 합의금이 너무 낮아서 합의를 해주지 않게되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나요? 소송을 해야 하는것인가요? (예를 들어서, 1년후에 쇠관을 빼는 수술을 한 후에 합의를 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소송을 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상대방 차량이 화물공제 쪽이라서 돈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질문도 많고 내용도 약간 복잡한데, 이러한 의문은 어떤 곳에서 물어봐야 하나요? 무료가 아니라 어느정도 요금을 지불하고서라도 자세한 상당을 원합니다.
(아버지 재산관련 상속 문제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병원에 손해산정보험 회사?? 직원이 와서 MRI니 진단서니 등을 다음에 올테니 맡겨주면 어느정도 알아봐주겠다고 했는데, 이런곳은 왠지 못믿음직 스럽더군요. (어떻게 알고 왔는지도 의심스럽고, 또한 화물공제 쪽에서 보낸 스파이?? 일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수수료도 많이 받아갈꺼 같습니다.)
p.s. 갑자기 병환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마저 병원에 입원하여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와싸다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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