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굵직하면서 한없이 부드러운 남성보컬.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항상 귓가에 맴돌았는데...
얼마 전 일본 출장가서 중고 LP점에 들러 2시간의 사투끝에 구했던 음반은 친구녀석이 가져가 버리고...
어쩔 수 없이 다음 출장 때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리라 마음먹고 있던 중 우연히 x나라에서 이 음반을 발견하여 구입했는데요.
앰프의 불을 밝히고 CD를 넣자 쓸쓸한 가을 밤에 방안을 가득채우는 굵직한 남성 보컬의 목소리에 "백 투더 퓨처"가 아닌 "백 투더 패스트" 과거로의 여행속에서 한없이 상념에 젖어들게 하더군요.
1.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2. SEVEN DAFFODILS
3. COME TO MY BEDSIDE, MY DARLING
4. 500 MILES
5. JAMAICA FAREWELL
6. FOUR STRONG WINDS
7. LADY GREEN SLEEVES
8. TRY TO REMEMBER
9. YELLOW BIRD
10. THE JOHN B SAILS
11. GREEN FIELDS
12. SAN FRANCISCO BAY BLUES
13. THE GREEN LEAVES OF SUMMER
14. THIS LAND IS YOUR LAND
15. GOODNIGHT IRENE
16. TIE ME KANGAROO DOWN, SPORT
17. BLUE WATER LINE
18. ABILENE
19. 55 DAYS AT PEKING
20. CHANGES
21. BOTH SIDES NOW
22. SCARBOROUGH FAIR
이 가을에 여러분들을 과거로 모시고 갈 이 음반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