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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나바라(Andre Navarra) 칼리오페 녹음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0-09-09 00:41:31
추천수 12
조회수   2,827

제목

앙드레 나바라(Andre Navarra) 칼리오페 녹음

글쓴이

이상헌 [가입일자 : 2001-02-18]
내용
칼리오페 녹음은 5종이 전부입니다. (사진 참조)

수입될 때마다 표지가 바뀌어서 들어오는 듯 하지만, 녹음은 다 동일한 것입니다.






항상 들을 때마다 좀 특이하게 연주한다는 것을 느끼는데

바흐 첼로 모음곡은 워낙 연주자마다 다르긴 하지만, 앙드레 나바라의 연주는 그중에서 특히 독특합니다.

음표 하나를 길게 연주하느냐 짧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가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다른 연주자들은 전체 연주의 느리고 빠른 차이는 있어도 악절 자체는 비슷하게 연주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유독 앙드레 나바라의 연주는 흡사 재즈 연주처럼 갑작스레 빨라졌다 느려졌다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리듬이 급격히 바뀌면서 전체적인 무드가 확 바뀌었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별로 설득력있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바흐보다는 다른 소품이나 첼로 소나타쪽이 더 인상이 남습니다.

한참 첼로에 빠져있을 때 듣던 앨범들이라 애착이 가지만,

지금 첼로 음반을 추천한다면 앙드레 나바라보다는 다른 연주자의 앨범을 먼저 듣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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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2010-09-09 12:38:15
답글

좋은 설명 잘 보았습니다.<br />
저는 상헌님께서 지적하신 그런 부분때문에 나바라의 연주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br />
악구를 마냥 늘여뜨려 연주하는 마이나르디의 두번째 녹음을 듣고 나바라의 연주를 들으니 사람의 발걸음과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묘하게도 나바라의 첼로음색은 목질의 느낌이 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br />
<br />
전문적인 음악지식이 부족하여 제가 들어본 연주의 느낌을 발걸음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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