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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콜트레인-발라드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0-06-20 00:54:03
추천수 5
조회수   2,593

제목

존 콜트레인-발라드

글쓴이

김준영 [가입일자 : 2002-06-11]
내용
밑에 어떤 분이 콜트레인/하트만의 음반에 대해 쓰셨던데 이 음반과 짝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기에 콜트레인은 사실 프리 재즈 쪽으로 넘어가던...아니면 거의 넘어갔던 시절이었지요. 다만 워낙에 탄탄한 리듬섹션을 가지고 있었기에 곡의 구조가 완전히 프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중과의 완전한 괴리를 선언하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완전히 빠져든 시기였습니다.



이 무렵의 콜트레인의 음악에는 구도자 내지는 강박증 환자와 같은 느낌이 묻어나는데 그만큼 음악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을 빼고 만든 작품들도 있고 발라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제목 그대로 발라드곡만 모은 것이고 재즈 역사상 가장 파퓰러한 음반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재즈를 대중과 괴리시킨 핵심 인물이 가장 파퓰러한 음반을 내었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지만 콜트레인의 그릇의 크기가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콜트레인의 발라드는 대단히 유려합니다. 소니 롤린즈 스타일로 호방하고 저돌적으로 불어대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응측된 톤을 가지고 부드럽게 하지만 또박또박 아름다운 음들을 하나하나 연주해 갑니다.



또한 맥코이 타이너의 피아노도 좋습니다. 타이너는 무시무시한 리듬섹션의 일원이었지만 발라드에도 강한 피아니스트라....그야말로 미끄러지는 듯 한 피아노 연주로 곡을 유려하게 끌고 갑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요?



콜트레인이 왜 위대한지 궁금하시면 어려운 음악 말고 요걸로 들어보세요. 아...그렇구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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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현 2010-07-09 03:20:08
답글

콜트레인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역시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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