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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와 파이란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2-02-19 18:21:22
추천수 6
조회수   2,473

제목

조폭마누라와 파이란

글쓴이

임대원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www.freechal.com/deps

먼저 조폭마누라와 파이란, 예상외로 깨끗한 화질입니다. 음향은 두개 다 중심을 두실 필요가 없는 작품들이구요. 그러나 외국의 레퍼런스에는 밀리면서 어두운 부분에서 계조가 한번씩 무너집니다. 암튼 한국 작품치고 나름대로 깨끗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조폭마누라, 인기가 있다고 해서 봤습니다. 이런 저런 작품이 있지만 역시 아류를 벗어나지 못하고, 쉽게 쉽게 예전에도 접할 수 있었던 스토리. 그리고 긴밀감 없는 진행. 조폭이라면, '친구'보다 못하고,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코미디라면 '신라의 달밤'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플롯이나 등등이 미숙함에 불구하고 인기가 있었던 (전국 570만 관객이라고 함)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게끔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파이란, 한국 영화가 이런 주제 감각을 갖고 있을 수 있다니 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더 구성을 간명하게 가져가서 파이란의 삶이 약간 더 조명이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또 강재의 고향에 대한 고민 역시 이유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구요.



밑바닥의 적응치 못하는 삼류 깡패와 불법 체류자 중국 소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그녀에 대한 지고한 동정심과 연민 그것은 다시 정체성을 갖지 못하는 자기로의 연민으로 발전해서 영화와 강재는 오열합니다.



이제 마지막 감정은 파이란의 강재 사진에 대한 연민처럼, 강재 역시 죽어가면서 '파이란'의 영상을 보면서 영화는 마감됩니다. 평온하게요... 현실은 항상 이렇게 진행됩니다. 싸우고 피터지고 고름이 나와봐야만 저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나머지는 모두 왜곡입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정치, 거짓말로서 보전할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파이란' 이 영화에서도 강재의 마지막 장면은 왜곡을 통해서 유지를 할려는 조직 보스의 부탁을 강재가 가담을 했다가 (강재 역시 왜곡되지요?) 결국 죽은 '파이란'을 통해 정화된 자신의 영혼에 따라 '거절'하게 됩니다.



강재는 파이란의 모습에서 자신의 예전 모습을 발견하고, 파이란은 강재의 사진에서

강재의 원래 모습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준 파이란을 통해 강재는 오열을하게 되면서 '파이란'의 마지막 흔적을 소중히 보전해줄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시신과 함께 어지러운 방에 '그 마지막 흔적'마저 흩뿌리게 됩니다. -______- ;;;;



폄.

http://www.freechal.com/deps



P.S) 처음에 단란주점인가요? 룸살롱인가요? 파이란이 처럼 직업소개소를 통해 간곳.

거기서 취업을 피하기 위해서 파이란은 자신의 입안을 깨물어서 폐병환자 인듯이

기침을 해서 피를 보여줍니다. (맞죠?) 그런데, 세탁소에서 진짜 폐병이 되어버린

것은 역시 또 약간의 오버가 아닌가요? 조금더 긴밀함이 또 간명함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급성간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역시 '라 스트라다'와 비교를 하면 '젤소미나' 역의 '파이란'의 역할이 미비

했음 같은데요. 강재에 대한 연민을 편지에서만 확인하는 것은 약간 이유가 모자란

듯 싶습니다. 또 파이란의 순수성을 빨래빨기와 자전거에서만 확인하는 것도 모자라구요.

즉, 명품의 반열에 오를려다가 미끄러진... 감독이 젊은 사람 같습니다. -_-;;;

머든지, 마지막 튜닝에서 프로의 마감을 볼 수 있는데..... 찾아보니 1964년 생이네여... 그래서 송해성 감독의 담 작품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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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jin7@hanmail.net 2002-02-25 13:35:21
답글

파이란.. 일본의 '러브레터' (오겐키 데스카..아님 ^^;;)가 원작 인데...

kenoby@korea.com 2002-03-25 00:43:15
답글

아.네, .일본 원작소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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