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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연주의 명반들 1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0-02-18 14:51:09
추천수 10
조회수   4,789

제목

베토벤 연주의 명반들 1

글쓴이

이호남 [가입일자 : ]
내용
1. 피아노 협주곡 5번

정말 많은 연주가들이 연주한 음반입니다.

아니, 웬만한 피아니스트치고 녹음 안한 피아니스트가 없을 정도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또 듣는 이마다 저마다의 취향을 갖고 있고

연주자들도 자기 스타일의 연주들을 구가하고 있기에 저 또한 가장 많은 음반을

소장하고 있는 곡 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1) 에밀길렐스 & 조지 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제가 들은 최고의 명연이라 생각합니다.

1악장뿐만 아니라 2악장에서의 그의 부드럽고 가벼운 건반 터치는 신기에 가까울 정도...

대부분, Emil Gilels의 연주를 강철타건이라 알고 있지만,

그는 강한 터치뿐만 아니라 소프트한 터치에서도 최고의 연주를 보여줍니다.

강철타건이라 해서 그와 쇼팽의 연주가 어울리지 않을거란 선입견을 가진 분도 많지만,

실제로 그의 쇼팽 피협 1번을 들어보면 강철타건이란 그에 대한 선입견이 무색해집니다.

클리블랜드와 조지 셸의 연주는 길렐스와의 역사적 명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명연주이죠.

길렐스와 조지셀의 연주는 EMI가 원반이 아니라 엔젤이 원반이라고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녹음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둘은 짤즈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또 만나 3번 피협을 빈필과 연주하지요.

길렐스가 짤즈부르크 한번도 초대된 적이 없었는데

이를 안타까워 한 조지 셀이 69년 페스티벌에서 주최 측에

길렐스를 초대해야만 나도 갈 수 있다 고 하여 함께 연주한 음반이라고 합니다.

실황이어서 더욱 생생하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난만큼 불꽃 튀는 연주였습니다.

오르페오에서 CD로 나와서 잘 듣고 있습니다.



또한 Gilels의 루드위그와의 5번과 4번도 명연주입니다.

특히, 4번협주곡은 루드위그와의 협연을 더 추천할만 합니다.














베토벤에 있어서는 길렐스의 연주만한게 없다라고 감히 .... ^!^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에 있어서 다른 연주자들

박하우스, 브렌델, 한스리히터하스, 리히터, 아쉬케나지, 미켈란젤리 등등'

특히, 리히터의 3번 협주곡 연주는 정말 들을만 합니다.




























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역시 길렐스를 우선 꼽고 싶습니다.

그 외에 리히터, 브렌델, 박하우스, 켐프, 기제킹, 한스 리히터 하스 등등...

템페스트는 단연 브렌델이죠. 리히터도 좋구요.

그리고 열정의 연주에선 리히터의 연주가 좋더군요. 호로비츠의 연주도 좋더군요.
























3.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이도 피협처럼 많은 연주자들이 거의 명성 있는 모든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곡이죠.

그러기 첫손가락을 누구로 꼽기에는 힘든 음반입니다.

크라이슬러, 메뉴힌,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지노프렌치스카티, 아이작 스턴 등등

크라이슬러의 음반은 모노임에도 그 템포와 탁월한 보잉에서 나타나는 뉴앙스들이 탁월합니다.

메뉴힌은 푸르트뱅글러와의 협연도 좋지만 콘스탄틴 실베스트리의 연주가 더 좋은듯...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는 뭐 말씀 안드려도...

























4.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 선호하는 곡들이 5번과 9번이죠.

하지만 베선생님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거의 전곡이 다 좋습니다.

2,3번은 마치 연인과의 연애하는 심정을 2번은 여성적으로 3번은 남성적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3번의 2악장은 고뇌하는 사내의 심정을 그득 담아내어 바이올린의 중음적 특성으로 울려댑니다.



단연,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오보린의 연주를 꼽을만 합니다.

개중에는 요즘의 해상력 있는 연주인 소피 무터와 비교하여 오이스트라흐의 연주를

무미건조하다고 하시는 분들고 계시지만,

화려하지 않은면서도 중역대의 감성으로 뿜어대는 오이스트라흐와 오보린의 절제된 듯하면서도 낭랑한 피아노 음색은 단연코 압도적입니다.

그 다음으로 메뉴힌과 켐프의 연주...

5번이나 9번만으로 본다면 이작펄만과 아쉬케나지를 더 손꼽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전집을 고른다면 단연 오이스트라흐죠.

5번은 아돌프 부쉬의 연주를 손꼽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된 녹음이지만 그의 연주는 다른 많은 연주를 들어본 후에도 단연 아 ! 하는

탄성과 함께 엄지를 꼽을 만한 연주입니다.



오이스트라흐를 듣고 나서 다른 연주자들을 들으면 아 이런 점이 다르구나

아, 이런 면을 더 강조하고 있구나 하는 것들이 느껴집니다.


















5. 3중협주곡

베선생님의 3중협주곡은 그야말로 죽음입니다.

2악장에서의 약간 어둡게 전개되어 오는 첫 부분에서 부터 의자에 잠기면,

내 일상에서의 혼자만의 고독과 고통을 우리 베선생님께서 다 이해해 주시는 듯

어루만져 주시는 듯 저 가슴 깊이에서 우러러 나오는 벅참을 절제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눈물리 솟구쳐 오르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닥지도 못한채로

아무런 움직거림도 못한채 그 자리에 말뚝처럼 박혀 음악이 끝나갑니다.



당연 최고의 연주는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리히터, 캬라얀입니다.

그리고 오이스트라흐, 쿠주네프스키, 오보린, 말콤 서전트도 못지 않습니다.

푸르니에, 게자안다, 켐프의 연주도 좋고 정명훈, 경화, 명화 남매의 연주도 좋죠.









6. 바이올린 협주곡 로망스 1,2

협주곡이라고 하기에는...

하이페츠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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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훈 2010-02-18 16:23:30
답글

에밀 길레스의 월광 연주를 듣다 보면 마치 숲속에서 달 빛을 따라 걷는 착각을 하곤 합니다.<br />
월광 연주는 에밀 길레스를 따라올 피아니스트는 없는 듯..........<br />
<br />
좋은 음반 소개 감솨................

lhn898@unitel.co.kr 2010-02-18 18:06:29
답글

길렐스을 알게 된 게 어언 10여년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br />
그 전에는 루빈스타인, 호로비츠, 아쉬케나지, 브렌델 등등의 연주자들에 필이 꽂혔었죠. <br />
그런데 우연히 Gilels를 알게 되면서 점점 그에게 매료되더군요. <br />
지금은 길렐스 음반만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br />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프로코피에프, 쇼팽, 리스트 등등...<br />
가장 아쉬운 것은 그가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하

이석주 2010-02-21 19:05:46
답글

어떠신가요? 저는 가지고 있는 CD,LP중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음반이 베토벤, 바흐, 모짜르트, 브람스 순이네요. 바그너의 반지가 LP나 CD 로 14장 안밖의 양을 필요로 하고 제가 꽤 많은 전집(솔티, 크나3종-56, 57, 58, 푸르트뱅글러-50, 53, 바렌보임, 카일베르트-52, 55, 크라우스-53, 뵘, 노이홀트등)을 갖고 있음에도 베토벤의 음반수를 따라 잡지 못하더군요. 영원한 베토벤 저는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제일

lhn898@unitel.co.kr 2010-02-23 18:46:13
답글

저도 베선생님의 음반이 제일 많습니다. <br />
우리 베선생님이 작곡 곡수도 많을뿐 아니라 명곡들도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br />
^!^ 달래 악성(樂聖)이란 칭호를 붙였겠습니까 ? 성인의 반열을 넘볼 정도라니 ...<br />
<br />
바협은 LP로 10여장, CD로 5장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br />
페라스/뵘의 연주는 LP모노음반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상태가 안좋아서 안 듣다보니 어디 있는지 안보이네요. <br

이석주 2010-02-23 22:39:21
답글

페라스/뵘의 음반을 LP로 가지고 계신다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LP는 음빌이 좋지 않은가 보죠. 저는 Tahra의 CD로 듣고 있는데 비교적 음질이 좋은 편입니다. LP계속했더라면 눈에 띄면 집어오다 안사람의 구박을 받기 일쑤였을 것 같습니다. 하기는 요즘은 갖고 싶은 CD도 구하기 어려운 게 많더군요. Roman Totenberg가 연주하는 베토벤 바협을 한번 들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lhn898@unitel.co.kr 2010-02-24 11:28:03
답글

페라스/뵘의 연주가 필립스였나 ? MHS였나 그랬을겁니다. <br />
모노였는데, 처음 보고 어 페라스가 캬라얀 말고 뵘과도 연주했네 ? 하고 호기심에 가지고 왔었습니다. <br />
보기와는 달리 안에 골이 상해 있어서 음질이 안 좋아 잘 안 듣게 되면서 지금 찾아봐야 할듯합니다. <br />
녹음 시기도 제 기억에는 60년대 초반 아니면 50년대 후반이었던 것 같은데요. 캬라얀과 연주보다 <br />
뵘과 먼저 연주했구나 하고 생각

박우진 2010-03-24 20:40:41
답글

베토벤 좀 들어볼려는 초보인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잘봤습니다~~~ ^^

박경상 2010-06-01 15:58:15
답글

이런 LP음반들은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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