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직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에만 음반을 만듭니다.
나는 단지 무언가를 팔기 위해서 음악을 발표하는 데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샤데이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샤데이가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것이 2000년.
그리고 지금 10년이 흘렀습니다.
샤데이가 은퇴했다는 소식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신보가 안나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음악은 너무나 신비롭고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이 생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자체로 너무나 만족스럽기 때문에)
드디어 2010년 2월에 샤데이의 새로운 앨범이 나옵니다. 10년만이군요.
이번에는 또 어떤 환상적인 곡으로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DVD로도 나온 그녀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있으면.. 그냥 머리가 멍해지는데
샤데이의 실제 퍼포먼스를 보면 재즈로 분류되는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이 진짜 우습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보컬/연주의 구분 없이)
음악은 역시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샤데이만큼 확실하게 그 정의를 지키는 뮤지션도 없지 싶습니다.
지난주에 노라 존스의 3집 LP를 시디로 변환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치않은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참 드물기도 하지만..
이 좁혀지지 않는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가하는 생각 말입니다.
You think I'd leave your side baby?
You know me better than that
You think I'd leave down when your down on your knees?
I wouldn't do that
I'll do you right when your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