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7~8년전부터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어머니는 가게를 하시고..
근데 농사 지으면서 이것 저것 빚진게 많았습니다..
까먹으면서도 본전때문에 계속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작년 9월에 그동안 하던 미나리 농사를 나이도 많으시고 힘드시니까 그만두고 아는 사람한테 6000만원 받고 3년동안 빌려줬답니다..
그러니까 미나리 수확해서 농수산물 시장에 팔아서 생기는 돈이나 거기 지어놓았던 집(숙소) 같은것을 3년동안 빌려준것이지요..땅은제외하고..(미나리와 시설물에대한 권한을 양도한것)
물론 사간 사람은 3년동안 6000이상 뽑아낼수 있었다고 보고 산거겠구요..
근데 문제는 아버지가 땅 주인이 아니고 아버지도 7~8년동안 땅주인한테 매년마다 일정액씩 주면서 빌린거였습니다...
한마디로 주택으로 치면 월세식이지요..틀린게 있다면 년마다 돈(토지세)을 줬다는점...
근데 문제가 발생한게 작년12월에 땅주인이 매립을 하고 밭을 만든다고 비워달라고 하더라는겁니다..
아버지가 양도한 사람은 9월에 사갔으니 우리가 판지 반년도 안되서 땅주인이 비워달라고 하니까 저희로서도 놀라운거구요..
그때 받은 6000만원은 이미 빚을 갚고 하나도 남은게 없구요..
근데 문제는 땅주인과 저희아버지와의 계약이 작년2월초에 이미 끝난상태였다고 하는데 계약이 끝나고 나서 아무말이 없길래 연장되어있는줄 알고 아버지도 양도했다고 하네요..
물론 땅주인과 계약을 연장해 놓지 않고 무턱대고 양도한 아버지 탓도 크겠지요..
어떻게 해야되지요..? 아버지는 심한말로 그냥 징역 살고 나오겠다고 하시는데..
우선 돈이 없으니까요..
이런 사건은 민사문제라고 알고있는데 민사문제에 대한 채무관계는 처벌에 관계없이 물어줘야 된다고 알고있는데 맞나요?
휴우..완전 길거리로 쫓겨나서 살게생겼습니다...어떻게 해야하는게 우선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