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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휴가를 받아서 그래도 그냥 보낼 수 없어 경복궁 옆에있는 서촌을 가보았습니다.

 

 

도심 안에 한옥 가옥도 눈에 보이고 까페도 많습니다. 서촌은 크게 까페거리, 청와대길, 인왕산길이 있다네요. 청와대 길로 가보았습니다.

 

서울 특유의 골목길 정경이 반갑습니다.

 

 

청와대 길에도 까페가 여러 곳이 숨어있었습니다.

 

 

식사는 칼국수

 

에스프레소 3대 천왕이라는 '아키비스트' 까페에 들렸습니다. 청와대 바로 앞에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바리스타님이 없어서인지...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놀라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솟구치는 분수를 보니 더워기 조금 가셨습니다.

 

 

청와대 안에 큰 나무와 꽃들... 중국인 관광객들로 꽤 붐볐습니다.

 

화려하면서도 멋진 접견실입니다. 청와대 전체 개방이 아니라 부분 개방이었습니다.

 

산책길이 잘 닦여있어 즐겁게 걸어다녔습니다. 여기저기 건물들에 들어가며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은데 30분 정도만 지났더라구요. 좁지않고 오히려 넓은데 건물을 오밀조밀 잘 모아놓아서인지, 산책로도 경사가 거의 없어 편안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린왕자의 바오밥 나무가 연상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상가가 많다는 거리로 걸어보았습니다. 전통주 판매점에서 막걸리 슬래쉬도 먹어보고요. 그 근방에 이상의 집이 있더라구요.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는데 다음에 또 올 때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무더위도 막바지인가 봐요.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 찌지만 간간히 소나기가 내려 다행입니다. 코로나도 다시 유행한다는데 건강 관리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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