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 젖과 꿀이 흐르지도 않았고
진주와 비단과 금과 사파이어로 치장되어 있지도 않았고
되지도 않은 꽃같은 처녀들이 있지도 않았다.
이름도 중요하지 않고 특별한 날도 아닌 서해안 한적한 어느 항구
평범한 놀이터를 ..그들에게는 세상의 중심이 되게 만드는
아기들의 웃음소리와 어른들의 웃음소리와
시원한 바람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짜 얼음물만으로
지상의 천국이 이루어 지고 있엇다.
절대자가 내세에 약속하는 천국의 유예된 어음따위는 날려버려라
우리는 지금
평화와 사랑으로 지상에서 천국을 이루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