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이...아직 건강한데 ..집에서 빈둥거리기도 하여 ,어디 밥 벌이라도 하고 싶어 인력 시장에 나갔더니 운 좋게 보름정도 일 할 수 있는 지방 건설현장에 내려 가게되었는데....
제법 유명한 건설사 제복을 입은 젊은이가 노동자들을 살피더니...
친구를 보고는
" 영감님은 올해 나이가 어땋게 되세요?"
묻더란다...그래서
"73서이...인데요..."
했더니 5명은 현장으로 들여 보내고
"염감님은 나이가 많아서 ...그냥 집으로 가세요!"
하더란다.
괜히 지방 내려가는 차비만 날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데...인생 비참하더란다.
나이가 무슨 대수인가!..잘먹고 건강한 노인들은 왠만한 일은 다 할 수 있는데...나이로 짤라 버리다니!!
새벽 3시에 일어나 장장 5시간을 달려가서
31도 폭염에
00 세계 대회?..사용 될 (전리층 반사로 대륙간 통신)
안테나 철답공사를 하고
밤 늣게 집으로 돌아와서
하루 종일 노가다로 흘린 땀 씻고
목포 홍어에 서울 막걸리 두병 맛있게 마시고
11시에 잠자리 들어
다시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도...피곤 한 줄 모르는 것이 요즈음 대한민국 70대 젊은 오빠들인데....
왜 산업 현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인생 고물 취급하고 일자리 기회를 안주는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딱히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닌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월급도 많이 주고 일자리 기회를 주면서 ,
왜 자국민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안주는지...
제발 일본 쭘 보고 배워라...
공항에도 일하는 노인들 많코
고속도로 표 받는 일은 거반 노인들이다.
일전에 한국 관광객으로 넘치는 잃본 제일 경치 닛꼬에 갔더니
93세 할머니도 식당 알바 하더라!
일자리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틈만 나면 지화철 노인 무료 시승 생색으로 물고 늘어지니 이젠 그딴
공짜 지화철 탈 마음 추호도 없다
그런 거지근성 생색내지 말고 정부는 노인들에게 일 할 기회를 주시라!
무식한 정치인들이 70대 건강한 사람들을 고물 취급하니 그런지 몰라도
와싸다 어느 인간도 ..나보고
노인네 노인네...하던데
솔직히 몇살 먹은 인간인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70대 오빠들 아직도 팔팔하다라는 것 잊지 마시라!
................어주자 노가다 인생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