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낼 때 주조장에 가서 사온 미니어처 술인데 귀엽죠?? (강요)
하지만 고소리술 40도, 세우리 45도!
고소리가 술을 증류할 때 사용하는 전통 증류기인데 그 모양을 본 따 만든 미니어처래요.
시음을 하는데 고소리술 40도 마셨다가 코에서 불이 나오는 줄..;;
(세우리는.. 뭘 세우겠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 ㅇㅅㅇ)
집에 오래 된 미니어처 양주가 많은데
지금까지는 몇 번의 이사에도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언젠가 버리게 되더라도 아쉽지 않도록
각잡고 하루에 1개씩 미니어처 사진을 찍고 술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95개를 다 하고 나니 짬뽕이 돼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귀여우니까 하나 더 추가.
하나씩 찾아본다고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요렇게 같은 제품군인 애들도 있네요.
가운데 파란색 큐라소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블루 하와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동명의 블루 하와이라는 칵테일이 유명해졌는데 거기 들어가는 거래요. 큐라소 섬의 오렌지로 만들어서 오렌지 맛인데 색소를 넣어서 파란색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