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킹구르 올라프손은 아이슬란드인인 피아니스트입니다.
앨범으로 유명해져서 글렌굴드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합니다.
도이치그라모폰에서 3작품을 엮어 하나의 앨범으로 나왔는데 이제야 구해보게 되었습니다.
글자를 빛에 비추면 홀로그램으로 색상이 반짝 거립니다.
이런 거를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유튜브로 그의 앨범을 접한 뒤 마음에 맞아 이 앨범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제목을 번역해 놓았기에 앨범 활용도 면에서-그러니까 음반 재생하는 것도- 유튜브가 더욱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CD로도 듣고 싶어지더라구요.
세 앨범 중에 가장 유명한 최근 앨범 <라모, 드뷔시>는 라모의 고전 음악들을 자기 색을 입혀 그리고 요즘 취향에 맞게 편곡하기도 하고 템포를 많이 바꾸어 연주해 놓았습니다.
고전의 재해석...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이와같은 연주자들은 꽤 있었지만 올라프손의 해석은 고지식한데도 아련하고 클래시컬하면서도 TV 드라마를 보는 듯한 통속적인 면이 함께 담겨있었습니다.
드뷔시가 <라모를 찬양하며>라는 곡을 만든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알랭 플라네 옹의 드뷔시 피아노 전집에 이어 이번에 올라프손의 세가지 앨범을 구입해서 음악 듣기에 너무 풍요로와졌습니다.
오늘은 어느 앨범을 어떻게 들을까...
선택의 폭이 넓어졌네요.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뮤직 비디오도 첨부합니다.
이 곡의 제목은 예술과 시간 입니다.
https://youtu.be/qTwqBVt2C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