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야스지로는 다다미 샷이라고 하는 낮은 카메라 위치로 롱샷을 통해 잔잔하지만 마음으로 접근하는 영화를 찍었었지요. 위 영화는 둘 다 안봤지만 별다른 사건 전개가 없이 서정적인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카메라 위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공감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관찰하는 방식으로는 감성적인 의미 전달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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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규
2021-03-12 15:17:26
다시 제 글을 보다가 정리가 되는것이
화각이 차고 비어 있다라는 것이
원작은 50mm정도의 화각이고 김태리 버전은 35mm 정도의 화각으로 보입니다.
50mm는 사람들의 눈에 가까운...그래서 바라보는 어떤 것에 집중하게 하는 심도가 만들어지는 렌즈이고
35는 곁가지까지 살짝 들어가게 되는 대체적으로 심도가 깊은 그림이 되니
조명이나 무대로 정리하지 못한 모습까지 다 보여지게 되었나 봅니다.
35보다 50이 쓰기 조심스럽고 당연히 순발력도 떨어지고...현장에선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