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벼르고 별렀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부터 3일간
수요일 (20) - 경주를 시작으로, 오늘 뉴스를 보니 경주시장이 이상한 짓을...그제 갔더니 관광객도 없고 수많은 점포가 문을 닫고 있거나 연 곳도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심각하다 싶었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다니요...
목요일 (21) - 봉하마을, 고흥 나로우주센터
금요일 (22) - 518 민주묘지, 전주 한옥마을로 하는 국토를 한바퀴 도는 여정을 했습니다.
내일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11주기 되는 날 입니다. 미리 간 덕에 느긋하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묘소를 직접 마주하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지만 손도 한번 살짝...
518 민주묘지에도 들르니 오랜기간 마음 한켠에 남아있던 빚이 좀 덜어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이 현장을 들르는데 저도 딱 40년이 지나서야 맞네요. 저렇게 마스크를 하고 찍으니 80년대 대학 다닐때 보도블록 깨서 던지던 때가 생각도 나고...분위기가 좀 묘한 사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