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쇠고기 파동때, 박근혜때 장사하느라 촛불을 함께 못든 것에 항상 빚을 진 기분이었는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기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현장의 봉사자들 장면도 원래는 촬영할까 했지만 부담을 가질까 싶어서 안했는데 지나보니 촬영할껄 후회가 됩니다. 현장에서 봉사자 분들의 노고가 엄청 났거든요.
그리고 서울의소리에서 사랑의 교회 종탑에서 종편기자들 숨어 취재했다고 보도한게 있는데 그거 저도 발견 했었습니다.
집회 현장 안에서는 종편기자와 똥파리들 설치지 못하게 하려고 개인유튜버라도 주최측에 가서 신분증과 명함을 확인해서 취재허가증을 받아야만 취재나 촬영할 수 있거든요.
지난주에는 종편 기자들이 서울지검 주차장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안보이길래 어디있나 싶었는데 종탑을 보니 카메라 삼각대가 보이길래 아! 저기 숨어 있구나 했고 지나가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기자에게 저기 기자들 숨어있는 것 같다고 그냥 지나가듯 얘길 했는데 그걸 파헤치니 좋은 뉴스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