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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홍콩 느와르 열혈남아 주제곡들.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9-09-06 02:48:39
추천수 0
조회수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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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도범 [가입일자 : 2005-01-15]

제목

88년 홍콩 느와르 열혈남아 주제곡들.
내용
 


국내에는 대만판 비디오가 들어왔는데 제게는 이곡이 원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90년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에 올리기도 했던 곡입니다.



열혈남아는 영웅본색만큼 인기는 없었지만 저는 큰 감동,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장학우 대사가 "개처럼 사느니 영웅으로 죽겠다"

"내게 잘 대해주지 말아라"(맘 약해지게)



마지막 경찰서 앞에서 땅콩 먹으며 바닥에 껍질 떨어지는 장면,

유덕화가 총 맞아 죽는걸 알면서도 불같은 눈동자로 다가가는 모습,



헬리콥터 착륙장? 그림에 쓰러져 심장 뛰는 모습,

대만판에만 있다는데 왕걸 주제곡이 깔리며 머리에 총 맞고

죽은줄 알았던 유덕화가 바보가 되어서 장만옥 앞에 선 모습.



이 곡이 대만판은 초반에 버류 정류장에서도 깔리는데

당시에 뻑 갔드랬습니다...



최근에 오리지널을 보니 말도 틀리고 음악도 틀려서 완전 깼습니다.

이곡은 후배에게 빌려서 못갔다준 라이센스 태입이 있었는데

판은 안나오고 태입만 나온 구하기 힘든 태입였습니다.



장만옥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 같습니다. 

















































영웅본색 1편도 대만판이 들어왔었는데 역시 처음 느낌을 못버려

근래 화질 좋은 홍콩 버전은 영 감동이 없네요.



번역이 엄청 틀린데 국내 비디오 번역이 엉망였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 자막 올라갈때 이곡 번역이 나오는데 



"차가운 무덤 속에 누워 산자의 이름을 생각하리"

와,이 번역이 너무 멋져서 오랜 시간 간직 했었는데,



오리지널 번역을 보니 그시절 비디오 번역자가 소설 썼던 것 같네요.

















































윤발이 형이 출연작중 가장 좋아한다는 영화입니다.

영봉본색 팬들이라면 이후 허전한 가슴을 안고 살다가

이 영화가 나올때 다 뒤집어진 전설들이 있으실겁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외에 헐리우드 영화계에 스타일리시 총질의 

교과서가 됐다는 영화입니다.

















혹시 오우삼에게 이 영화 스토리가 영향을 주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영화도 인트로에서 뻑 갔던 영화인데 

ost는 암흑의 경로로 입수해둔게 있습니다.



























그밖에 강호정,천장지구,천녀유혼,가을 날의 동화등 젊은 날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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