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일본 야마하가  미주와 유럽에 내 놓은 AV-55 모델은
4ch drive로서 일명 natual surround amp 음색으로 제법 인기 있었던 오디오인데 그 설계자가 바로 오가와씨다

난 기술도 없는 사람이지만 오가와씨가  파리 야마하 사무실에 근무 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다니던 벨기에 Tandy 로 와서 3년 반을 벨기에 남부 행정수도 나뮈르에서 같이 근무했었다.

그 당시 파리 00 한국 기업 사무실에 근무하던 아가씨가 아랍왕자와 결혼한 이후에 
키메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등장하여 한창 유럽 무대에서 활동 시기였고 

 우리나라  전자기업들은 아직 우럽 시장에 크게 자리를 잡지 못하여 lg/samsung 벨기에 파견 사무소가 없었지만 국내  잉켈전자는  벨기브르셀에  사무실에 개설했었고

( 나중에 독일로 이전)

한달에 한번 브르셀 한국 대사관에서 모여 수출 회의를 했었는데.
수출업체도 그리 많치 않아서 외한은행,기아자동차,현대 엔지니어링,대우,잉겔, 코트라
그리고 나도 대사관에서 호출이 오면 매번 120km를 달려가서 회의를 하고 점심을 먹고...

주말엔 그 팀들과
자주 골프도 즐기곤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세월이 흘러서 그때 같이 근무했었던 오디오 설계자 오가와씨는 명퇴를 하고
지금은 요꼬하마에서  취미삼아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있다.

나도 서울로 돌아와서 무선안테나를 만들어 일본 박람회 부스 출품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일본 갈 때 마다 그 때 같이 근무 했던 일본 전자쟁이들과 술 한잔씩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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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55 앰프 설계자 오가와씨가 부탁해서
국내서 깍아서
지난달 일본으로 조금 나갔다.

가능한 유럽초기 수작으로 깍은 모양세를 지키도록해보았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헤어질 때는 언제 다시 만날까하지만...살다보면 또 어디선가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