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당연히 먹방을 해야죠..
그런데 먼저 해야할 일도 있습니당.
막딩이 선물로 산 책이 도착했는데요.
책장 넘겨본 막딩이 기절초풍 ㅋㅋㅋ
조공도 올렸으니 이제 한잔타임!
오늘은 돼지 갈비찜과..
삶은두부 친구들이 수고해주시겠어요.
갈비찜의 기본은 미끌탈골..
다들아시죠?
얼큰하게 걸치고 (얼쑤~)
다음날 감자탕으로 해장완료 =b
이날 저녁엔 고기오마카세
실비집에 갔는데요.
거기가 어디냐구요?
어디긴요 우리집이죠 ㅋㅋ
아참.. 요즘은 잘 쓰지 않는 실비집
용어의 뜻은 실제 들어간 비용에서 마진을
최소한으로 두는 저렴한 집이란 표현입니다.
청산리이이이ㅣㅣ
오늘의 메인고기인 암소등심은
겉이 바삭해질때까지 잘 뒤는게 포인트!
그러다보면 지방을 굳이 안잘라내도
당기면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그럼 작게 썰어서 기름기를 쪽 빼서
먹으면 그야말로 불량식품이랍니다 :)
고기의 맛은 암소등심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라는거
고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암염만 있으면 다 맛나요.
다음타자 삼겹살은 영혼소울인 김치가
함께 등판을 하는게 포인트!
마지막 주자 안심은.. 표현할게 따로있나요?
이거슨 고기로 만든 물풍선!
겉만 구운 육사시미 느낌으로 먹는겁니당.
이쯤에서 풍악이 나와야겠죠?
따듯한 여름을 추억하며 건배~
jacques loussier
Concerto No. 2 in G minor Summer : Pr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