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애초에 신안 접근, 우리 기상청은 태안반도 상륙이라고 했지요. 내심 기대를 걸었는데, 역시 일본의 기상시스템에 못미치는 결과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솔릭이 온다고 기상청이 호들갑떠는 터에 대부분 산자락 국립공원은 아예 입산금지 조치를 취한 듯합니다. 버젓이 가려던 사람들은 돌아가고 재주 좋은 사람들은 샛길로 돌아다니는 국립공원의 무사안일한 운영 방식은 참으로 무능력하고 어리석다고 봅니다.
일 예로 북한산 국립공원엔 바람도 없고 비도 없었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떡하니 푯말을 걸고 입산 금지를 시켰으니....,
그 동네 입주 상가주인들은 다들 울쌍이더군요. 머리가 잘못 춤주고 엉덩이가 덩달아 돌아가면 꼬리가 고생을 한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