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시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니 처형과 동서가 새벽시장을 가자고 하네요
동네 사람들은 아침 일찍부터 공원에 모여서 체조를 하느라 난리입니다
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따라 나섭니다
중국도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라 새벽부터 분주하네요
이 사람들이 전부 새벽에 장을 보고 아침 식사도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고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장 입구 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과일 노점상 입니다. 우리네 과일과 큰 차이가 없지요?
구기자를 사고있는 제 안사람 입니다
대추가 참 좋은데 크기가 어마 무시하네요
제가 이 시장에서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은 고기 판매점 이었습니다
소고기,돼지고기를 판매하는데 우리같이 부위별로 정리하는게 아니고 그냥 고기와 비게 2가지 정도로 구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육류의 운송방법도 제가 상상하는 이상 이었구요
그런데 그 고기를 먹고 사람들이 이상 이 없는 것 보면 제가 너무 민감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새벽시장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식사후에 동서와 시내 구경에 나섭니다
동네 이름이 매하구 라서 그런지 시내 한 가운데로 제법 큰 강이 흘러가고
강변으로는 고수부지 겸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산책을 위해서 제법 잘 조성되어 잇습니다
이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장기도 두고 마작도 하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네요
동서에게 잠간 물어보니 강변에 우리나라의 약 32평형 아파트의 가격이 약 6천만원 정도라네요
조금있다 나이가 들면 이곳으로 이사와서 살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새벽시장을 나온 후 둘러본 매하구 기차역 입니다
매하구 기차역 에전 우리네 기차역과 같이 기차 역앞은 번화가네요
많은 점포와 식당들이 몰려 있습니다
옆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구요
강변 풍경입니다
강변 산책로 입니다
강변 산책로
강변 산책로
강변 산책로
저녁에는 중국의 유명한 음식인 훠궈를 먹습니다
본토라 그런지 맛은 있네요
빠질 수 없는 고량주 한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내일은 다시 하얼빈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