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도 끝나고 이제는 또 멀리 살고있는 처형네 집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처남집을 떠나기 전에 식사대접을 한다며 처남댁이 우리를 데려간 곳입니다
몸은 멀리 떠나있지만 이곳에는 조선족도 거의 없는데 한국음식 가게가 있고
한글이 보이니 낫설지가 않네요 하지만 표현은 많이 어색하죠?
음식점 간판
거부감이 있는 분도 있겠지만 개고기 수육입니다
이제 시간이 돼서 기차역으로 움직입니다
하얼빈의 쟈무스에서 목적지인 길림성 장춘까지는 기차로 이동하며
약 10시간정도 갑니다
승차 시간이 엄청긴데 침대칸 표를 못구해 고생했는데 마침 여객전무를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 열차 승무원 숙소를 이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공식적으로는 열차운행시간이 워낚 길어서 승무원들이 번갈아 쉬는 곳인데 반 정도의 공간은 급한 사람에게 팔아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 외에도 고맙다는 성의로 담배 3갑(갑당 2만원짜리-중국 물가로 보면 무쟈게 비쌉니다)도 선물로 건냈습니다
쟈무스 역 입니다
한참 확장 및 시설공사중으로 난리입니다
우리가 타고 온 침대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