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내 기타중에 이근형씨와 꼽아주고픈 분입니다.
락,재즈,블루스,폭 넓은 장르의 연주력과 이른바 핑거스타일 연주도
수준급이라 봅니다.
무뚝뚝한 표정 같은데 오래전에 sbs 107.8mhz fm 심야 방송 진행을
했었는데 구수하고 소박한 입담이 외모와 다른 분 같았습니다.
고딩때 리치 블랙모어를 좋아해 본인 별명을 리치 박,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뜻한다고 하네요.
손가락이 외국인들에 비해 작아서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플라멩코 연주도 수준급입니다.
로마에서 찍었다는데 동양인여서 그런지 썰렁하고 좀 그렇습니다.
실제는 구름처럼 인파가 몰린 이분보다 실력이 더 좋습니다.
라이브 잼인데 같이 기타치는 분이 이종락님이라고 두분이 친한 것 같습니다.
라디오 게스트로 자주 나왔었는데 이분 연주도 수준급입니다.
이분도 박주원님처럼 핑거스타일을 마스터하려고 몇년간 들이팠다고 합니다.
피킹 기타도 잘 칩니다.
이분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근형님 인데 예전에 안면이 좀 있어서
실력을 압니다.얼굴 못본지 33년이 지났는데 기타 실력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제프벡이나 에릭 클랩튼이 그렇듯 그때도 완성 단계를 지났다는 것이지요.
그 시절에 국내에도 저만큼 치는 분이 있었습니다.
신대철,김도균님등 과도 서로 친합니다.
아깝게 묻혔나 했는데 수년 전에 잠깐 활동을 재개한듯 한데
이후 영상들이 없네요.
연주한 기타가 싸구려 그레코 펜더 카피 기타입니다.
레스폴 스텐다드를 쓰다가 트레몰로 아밍,확장성등을 위해 팔고
그때는 없던 시절에 그레코 기타도 알아주던 시절여서,
디마지오 픽컵만 달고 쓰던 것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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