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만한곳이 없을까 하고 검색 하던중
발견한 수제 맥주 무료시음행사입니다.
그것도 이날 딱 하루만 하더군요!!
하악하악
맥주 시음회답게 푸드트럭도 있어서
간단한 안주를 살 수 있었고요.
무려 30여가지 생맥주가 준비되었다네요.
가장 먼저 선택한 카브르 브루어리
과일맛이 나는 맥주는 안좋아하는데 카브르의
복숭아 맥주는 꽤 세련된 느낌이였어요.
이제 또 뭘 맛보나 하는데 아니
이것은 수입맥주보다 보기 힘들다는!!!
피츠 생맥주가 하악하악~~
왜이렇게 마시기 힘드냐고 여쭤보니 회사로써도
보급에 힘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음식점에 납품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ㅠ_ㅠ
이번엔 구스아일랜드에 왔습니다.
아참.. 위 사진 처럼 작은 시음잔도 있는데
원하면 제가 마시는 일반잔으로 주세요.
두잔을 부탁드렸더니 홍커스에일과
ipa 를 한 잔씩 주셨습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은 도수가 비교적 높지 않아
가볍게 즐기실 분들에게 좋아보였어요.
또 어디를 가볼까..♬
갈매기 브루잉에 계신 외국인형은
저보다 한국말 잘하셨다능 ㅎㅎ
더부스 부루잉
맥주덕후 부부가 시작한 맥주집이 대박나면서
수제 맥주 제조는 물론 유통까지 하고있대요.
개성있는 맥주 라벨이 인상적이죠?
맥주와 장단을 맞출 안주도 사오고..
고릴라 브루잉의 혼커스에일
이쯤 되니 배가 불러서 ㅎㅎ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부드럽고 마시기 편했습니다.
그림이 너무 웃겨서 안찍을수가 없었네요 ㅎㅎ
아참.. 이 행사는 호남주류에서 주최한건데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정리도 해주고
안주도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흑맥주를 좀 마셔보고 싶어졌어요.
잘 마시고있는데 막당이가 꼼짝도 않고
가만히 있길래 뭐하나 봤더니..
과자로 유혹해서 파리를 잡겠다고 -ㅇ-;;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류를 파는
업체들도 참가했는데요.
이렇게 즉석에서 프렌차이즈 창업상담도
겸하는게 이번 행사의 취지였어요.
14년 전통의 화수 브루어리는
아예 시음전용 트럭이 있더군요 ㄷㄷ
으악 미니 맥주통 보소 ㅋㅋ >_<
마지막으로 선택한 제주 맥주
제주 밤바다를 보며 마시면 더 좋겠죠?
적당히 덥고 적당히 시원하던 맥주 마시기
딱 좋은날이라 기쁨은 2배 였어요.
맛있게 먹고 집에 왔습니다.
바로 저녁먹기엔 배불러서 아이들은 욕실에서
놀게 해주고 저녁 늦게 야식을 먹기로 했어요.
짜잔..
야식 첫번째 매뉴는 통삼겹입니다 통삼겹
그리고 한우 곱창구이도 준비했어요.
곱창하니까 타마마 곱창 사건이 떠오르네요..
이땐 아이들이 더 어릴때라 곱창집 가기가
좀 그래서 침만 질질 흘렸는데..
이젠 집에서 걍 구워먹습니다 ㅋ
맛있게 먹고 꿀잠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간만에 게장 먹으러 왔어요.
맛있게 먹고 내복군단이 모래놀이 하고
싶다고해서 장항 송림욕장에 갔습니다.
유명 해수욕장에 비하면 작지만
(심지어 해수욕장이 아니라 송림욕장 --;;)
그만큼 조용하고 모래가 고와서 놀기 좋아요.
꽃게도 잡고~ 모래놀이도 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
이제 물도 좀 들어왔으니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볼까요?
WHAT THE...
두 다리가 후덜덜덜..
그래도 풍경사진을 찍어야겠죠?
요즘 카메라에 손에 들고 찍는
파노라마 모드가 흔히 있는데요..
그냥 찍으면 화각은 넓게 나오지만
사진의 폭이 너무 낮아서 아쉬운점이
있거든요..
그럴땐 세로로 찍으면 광각으로 찍히면서
보기도 편한 사진을 완성할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저녁은 근처에 있는 칼국수집에 왔어요.
내복군단 배식은 경양식 돈까스로 해결!
보통 칼국수는 끓여서 나오는데 이집은
면을 따로주더군요~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냉동만두들
김치 하나 올려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b
수제 맥주 시음회부터 모래놀이까지
알차게 보낸 주말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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