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토요일 집근처 중국집에 왔습니다.
9900원짜리 깐풍기 대령이오~~
볶음밥도 먹고 ♬
짬뽕도 먹고 ♪
시원한 맥주 한 잔도 술술~
팔보채로 피니쉬 하고 일찍 잤습니다.
왜냐면 다음날 나들이가야 하니까요.
나들이 가기전 에너지 충전을 해야겠죠?
이모님~ 여기 빠가탕주세용!
다슬기수제비가 사이드로 수고해주시겠어요.
삼겹살까지 야무지게 먹고 찾아간 곳은?
논산에 있는 밀리터리 체험관입니다.
육군 훈련소 바로 옆이더군요.
총쏘기 체험은 2종류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게 스크린 사격이고요.
요건 실제로 비비탄이 나가는 사격이에요.
각각 체험비는 2000원!!
이곳엔 넓은 서바이벌시설도 있었는데요.
야외로 나가면 서바이벌장을 둘러볼수있습니다.
내복군단이 크면 도전해보는거로 ㅎㅎ
이곳의 특징이라면 올해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이
있다는것인데요.
극중 배경이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이라
한 눈에 보기에도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이네요.
내복군단 출동~~
예전엔 극장 간판은 수작업으로 그렸는데
이거 알면 아재 맞나요 --;;
잠이 오면 쉬어가세요~~
보통 세트장을 가보면 실제 드라마 촬영시 투입되는
많은 소품과 엑스트라가 없다보니 다소 부족해
보이는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요.
이곳은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기본적인 세트장
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아보였어요.
건너편에 짓고 있는 세트장까지 완성되면
볼거리가 더 늘어나겠네요.
자~ 이제 가볼 두번째 목적지는??
백제 군사박물관이 두번째 목적지 입니다.
내가 이맛에 살지~~
에너지를 보충했으니 힘내서 입장!
야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시설이 있었습니다.
당근 먹이는 유료(천원)이고요.
말타기는 무료입니다 (박수~~!!)
물지 않으니 먹이줄땐 이렇게 하라던데
진짜 당근만 쏙 빼가더군요 ㅋ
활쏘기 체험도 무료(또 박수~~) 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표적지가 제법 멀던데 진짜 저만큼 날아가네요.
이장면 메트릭스에서 본거같아 ;;
누가 누굴 굴리는가...
지압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신발 벗고
하는거라고 알려줬더니...
그..그래...;;
백제시대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긴하지만 눈으로 즐길만한
전시물들도 많았고요.
와.. 이런건 좀 멋지네요!! +_+
로봇(?) 승마도 마음대로 타볼수 있어요.
이것을 현대시대로 풀어서 보면 권총으로
이해하면 적당하겠죠?
저녁 먹기 전에 탑정호 수변공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식사를 어디서 할까 찾아보니 저수지 근처답게
민물 매운탕집들이 즐비하더군요.
매운탕은 점심에 먹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관광지 느낌이 아닌곳을 찾다 발견한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여러분~
쌈채소와 나물류는 직접 길러서 사용한대요.
버섯부침개도 괜춘했어요.
이모님~ 소불고기 쌈밥 3인분 주세용 ♡
살아있네요~
김가루밥에 꼬기 하나씩 얹어주면
막딩이도 폭풍 흡입!
너무 잘 먹어서 고기 추가까지 했습니다 ㅎㅎ
후식으로 시킨 딸기주스까지 완벽했어요.
배두들기로 나와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네요.
여기서 전주까지는 드라이브라고 하기도
민망할 만큼 가깝습니다 ^^
집에 와서 회포도 풀겸 맥주 한 잔 했어요.
내복군단도 만족해하더군요 ㅋ
이번 나들이는~
일부 유료인 체험도 있었지만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해서 만족도가 높았고요.
밀리터리 체험장이 유로화 됐다고 하길래 입장료가
생긴줄 알았는게 그게아니고 개장 초기에 무료였던
총쏘기 체험이 유로로 바뀌었다는 의미였습니다.
수변공원 산책로는 생각한거 보다 길더군요.
군사박물관의 말타기 활쏘기는 박물관 폐장
시간보다 빨리 마감하니 먼저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나들이때 또 만나요~ 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