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자유자료실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미슐랭 쓰리스타 들은 이야기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8-03-15 10:54:08
추천수 0
조회수   1,163

bbs_img

글쓴이

박헌규 [가입일자 : 2000-11-27]

제목

미슐랭 쓰리스타 들은 이야기
내용
 후배가 이번에 마눌과 마눌친구들과 1억5천자리 벤츠를 렌트 해서
장장 6시간을 운전해 미슐랭 별세개짜리 식당을 갔다와서 한 이야기

-드럽게 짜게 간장조림한 음식들을 장장 3시간에 걸쳐 깔짝대게 하더라
-대장쉐프부터 쫄따구까지 전부 나와서 미안하게스리 챙겨주는데 음식값보다는 서비스 비용으로 쳐야 겠더라
-와인을 이것 저것 다 시음하게 해 주는데 나중에 시켜먹은 물값까지 다 계산서에 청구되더라

결론은
평생 한번 경험한 것으로 족하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라
차라리 한국의 맛집을 찾아 다니겠다

저도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렌트비에 고급 호텔숙박비에 음식값에
저로서는 경험이라도 그런일에 지출하고 싶지 않아서
시내에서 전철타고 돌아다니며 노천까페에서 
2유로짜리 커피+빵 쎄트 먹고 다녔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황준승 2018-03-15 12:52:15
답글

나중에 삼성 식당 가서 찍은 사진 있으면 받아서 좀 올려줘 보세요.
그런 식당 음식은 왠지 사진만 쳐다봐도 음식의 향기와 맛이 느껴질 것 같아요.
저는 공짜 물만 한잔 떠다놓고 감상 할께요.

그 식당은 대장 요리사부터 아랫사람들까지 나와서 서비스 하는 걸로 봐서는
그리 바쁜 식당은 아닌가보죠?

박기석 2018-03-15 13:38:08
답글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후배분께서 음식이나 식당에 대해 전혀 알아보지 않고 가신듯 합니다..
솔직히 비교하자면 대충 1억원짜리 시스템으로 음악 들은 다음에.. 소리 별로더라..
그냥 3만원짜리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나오는 비틀즈 음악이 난 최고더라.. 이것과 비슷하지요..

유럽에서 간장조림한 음식은 거의 없긴 한데.. 어딜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스테이크나 파스타 같은 것은 확실히 소금이 짜게 양념되게 하긴 합니다만..
3스타면 대충 반 이상은 분자요리일텐데.. 거기 음식이 짜다?? 제가 다 궁금하네요..

보통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가면 10코스에서 15코스 정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싸면 10만원 정도에 즐길 수 있죠..
양이 적긴 한데 코스가 길고 시간이 기니 나중에 가면 메인요리를 먹을때 배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음식 다 먹고 메인쉐프까지 나와서 인사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드물긴 한데..
보통 지인이나.. 아니면 VVIP가 왔거나.. 단골이 왔을 경우에만 그렇게 하거든요..
또 와인하고 물을 공짜로 생각하셨다는것 자체가 기본 매너를 전혀 모르는 것 같고..
추천할 때 난 됬다.. 한마디 못한거잖아요.. 사실 물값이 아까워 대부분 와인이나 칵테일을 시키는건데..

박헌규 2018-03-15 16:41:27

    후배가 알아본건 아니구요 제수의 친구가 동료들과 함께 가는데 서로 잘 아니까 후배도 따라 간것이섰습니다.
서양음식이니 간장조림을 한건 아니구 그친구 표현이 무지하게 짜긴 한데 소금절임보다는 양념이 밴 맛이라는 느낌으로 간장절임이라 한듯 합니다.
후배 마눌은 싱가폴 사람인데 이곳저곳에서 살아봤고(언어도 다국적...지금은 필요에 의해 아랍어를 배우고 있는 중) 식당을 가자고 한 사람은 러시아친구였는데 역시 누군가의 추천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물은 음식이 짜서 연거푸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고 와인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한 사람만 다양한 와인을 시음했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후배는 말씀하신대로 고급식당의 매너나 시스템은 잘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는 알만한 사람들이엇습니다.
간 김에 근처의 어디를 구경갔었다고 사진을 보여 주는데
제가 보니
빌바오의 명물 프랭크 게리의 구겐하임 미술관이었습니다.

황준승 2018-03-15 13:47:09
답글

분자요리라는게 어떤 요리를 일컫는 건가요?

몇년전 아이가 [셰프] 라는 장 르노가 나오는 프랑스 영화를 보더니 분자요리 노래를 부르더군요.
분자요리 검색해서 자료 모으고 스크랩 하고, 자기만의 레시피도 상상해서 만들고...
결국 분자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도 갔는데, 영화 처럼 알록달록 하거나 연기 폴폴 나는
그런 요리는 아니었어요.
아직도 분자요리가 뭔지 가끔 궁금하곤 합니다.



서양 레스토랑에서 물 값 아까워 와인을 시키면, 식사 후 입은 어떻게 헹구나요?

이임균 2018-03-15 17:13:05
답글

요즘 요리 연구가 사이에 유행하는, 기존의 식재료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완성시키는 창의적인 요리!!!
재미있는 댓글 읽고 갑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