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이번에 마눌과 마눌친구들과 1억5천자리 벤츠를 렌트 해서
장장 6시간을 운전해 미슐랭 별세개짜리 식당을 갔다와서 한 이야기
-드럽게 짜게 간장조림한 음식들을 장장 3시간에 걸쳐 깔짝대게 하더라
-대장쉐프부터 쫄따구까지 전부 나와서 미안하게스리 챙겨주는데 음식값보다는 서비스 비용으로 쳐야 겠더라
-와인을 이것 저것 다 시음하게 해 주는데 나중에 시켜먹은 물값까지 다 계산서에 청구되더라
결론은
평생 한번 경험한 것으로 족하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라
차라리 한국의 맛집을 찾아 다니겠다
저도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렌트비에 고급 호텔숙박비에 음식값에
저로서는 경험이라도 그런일에 지출하고 싶지 않아서
시내에서 전철타고 돌아다니며 노천까페에서
2유로짜리 커피+빵 쎄트 먹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