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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시 나들이 (부산 예스24)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8-03-07 23:39:16
추천수 1
조회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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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제목

주말 도시 나들이 (부산 예스24)
내용
겨울에는 주말이 되어도 추워서 집에만 틀어박혀서 지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제 봄기운이 도니 주말 아침부터 집을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일찍 자전거 타고 산책도 하고, 아이들이랑 근처 부산대학교 앞 번화가에 군것질 하러 다니기도 합니다.




이번에 중학교 입학 한 큰 아들이 노트북이 필요하다 해서 장도 볼 겸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핫도그랑 불고기베이크로 출출한 속을 채우고, 바로 옆에 있는 F1963 에 갔습니다.

여기는 옛 고려제강 공장이 있던 곳입니다.

고려제강 부지에 코스트코가 먼저 들어왔고, 최근 F1963 이 단장하면서 그 건물 안에 여러 가게들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근처에는 KISWIRE 라는 철강 박물관도 지어졌어요.























공장 건물 안에 예스24 중고서점도 있습니다.

숙박 앱의 대가 야놀자에서 인테리어를 맡아서 했다고 해요.












중고책 매입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저는 책 한권씩 구입 했습니다. 책들이 마치 새 책 같아요.

보통 4000원 정도 하는데, 큰 아이가 고른 책은 무려 1000원 입니다.








천정은 공장 설비를 그대로 살려둔 것 같아요.



























서점 내부에 카페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점도 있어요.

철강 와이어로 꾸며놓았습니다. 고려제강의 주력 제품이 와이어 였던 것으로 추측 합니다.







수제 맥주 가게도 있어요.

















건물 중앙부의 모습입니다. 완전히 봄날이예요.







복순도가 라고, 생막걸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한식 요리점 같아요.

일반 소주나 맥주는 보이지 않고, 명품 막걸리와 화요 같은 증류 소주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꽤 많아요.












오후에는 아이들 일하는 곳에 내려다주고 혼자 다른 일 잠깐 보고나서 다이소 쇼핑 갔습니다.
















봄철 슬기로운 자전거 생활을 위해 인터넷 찾아서 공부 중입니다.

체인에 낀 기름때와 흙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기름도 사고 디그리서도 샀는데,

다이소 오렌지 세정제가 가성비 최고라고 해서 그거 구입하러 갔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던 3000원짜리 외에 2000원 짜리도 있길래 뭘 사야할지 당황했어요.






집에 와서 막걸리를 까서 마셨습니다.

달작지근하고 새콤한 것이 막걸리도 이런 고급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덜 달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분을 살펴봤더니 물엿, 설탕, 아스파탐도 들어있어요.

발효를 천천히 많이 시키려고 설탕을 넣었을까요?

가스가 콜라 못지 않게 많이 나옵니다.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곡물 가루는 병을 따는 순간 발생하는 가스에 밀려서 위로 솟구쳐 올라옵니다.

일반 막걸리 처럼 미리 흔들어서 섞어줄 필요가 없어요.





















인터넷에서도 판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비싼 막걸리이지만, 와인 한병 사서 마신다는 생각으로 경험 해 보세요.

앞으로도 가끔 구입해서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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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 2018-03-07 23:50:15
답글

저 막걸리 돈 값 못하죠..

왜이리 첨가물이 많은지...

순수하게 몇 몇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술을 만들 수 있는데..

황준승 2018-03-08 09:44:05

    마셔 보셨군요.
요즘 사람들은 막걸리 구입 할 때 첨가물을 살피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이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설탕까지 넣으면서 굳이 아스파탐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만5천원 하길래 세상에나 무슨 맛이 나길래 이리 비쌀까 하는 궁금증에 구입 했습니다.
일반 생막걸리 보다는 고급스런 맛인데, 가성비는 떨어져요.
용량이 1리터 가까이 되니 일반 막걸리 보다 두배 용량이예요. 일반 막걸리 병으로 환산하면 8천원 정도죠.
우리 부부는 저 한병으로 3-4일 마십니다.

백세주 담 이라는 술도 이번에 구입해서 마시고 있는데, 그건 감미료 0 라 싱거워서 첨엔 당황했어요.
근데 마실수록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손은효 2018-03-08 07:40:46
답글

까까머리 개구장이 같던 두 아드님

벌서 중학생이 되는군요

점점 더 아이들 사진을 찍기 힘들어 질 겁니다.

카메라 앞에 잘 서주질 않거든요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코스트코 옆에 또 새로운 명소가 생겼군요

황준승 2018-03-08 09:53:58

    맞아요.
포즈 잡으라고 하면 이젠 협조를 안해줍니다.
저렇게 스냅사진으로 찍어야 그나마 담을 수 있어요.

yws213@empal.com 2018-03-08 08:13:54
답글

은효님, 사진을 찍기보다 몰래카메라처럼 동영상을 찍으시고, 나중에 컴퓨터에서 동영상을 띄우시고
스크린 샷으로 찍어 두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손주들 모습도 남기셔야 하니까요. ^^

황준승 2018-03-08 09:56:34

    요즘은 동영상도 해상도가 워낙 좋아져서, 그런 방법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참 좋으세요.

손은효 2018-03-08 10:27:57

    좋은 아이디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만
회원님들 자제분들 커가는 거만 봐도 세월이 흘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늙어가는거죠ㅠㅠ

orion800 2018-03-08 08:57:33
답글

박물관이 명소 같네요.

근데 아이들이 벌써부터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건가요?

우리 저 가사나 저거는 나중에 저런 일을 할 리가.. ㅡㅡ ㅠㅜ

황준승 2018-03-08 09:59:40

    나보다 우리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누군가를 도와주고 함께 하면서 보람과 이웃사랑을 느끼라고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질 못해서....
평소에는 아이들 엄마가 데려가서 함께 하는데, 이 날은 아내가 다른 일 보느라 아이들만 들여보냈어요.
아내도 결혼 전에는 장모님 따라 저런 곳에 봉사 다녔다고 합니다.

봉희님 가시내 따님도 부모님이 잘 유도해주고 익숙하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을겁니다.

orion800 2018-03-08 10:55:54
답글

ㄴ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 했는데 암튼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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