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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폭로 음모론 언급한 홍준표, 논란 일자 "농담"
<앵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에 대해서 이른바 음모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기획했단 건데 논란이 커지자 홍 대표는 농담이라고 했습니다. 오늘(7일) 청와대 오찬 자리에 앞서 오간 말들입니다.
최고운 기자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기자>
여야 대표들이 오찬 전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등장하자 홍준표 대표가 "미투(Me too) 운동에 무사한 걸 보니 참 다행"이라고 인사합니다.
임종석 실장은 "대표님이 무사하시니 저도 무사해야죠."라고 뼈 있게 받아쳤는데, 홍 대표가 이번에는 안희정 전 지사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을 임종석 실장이 기획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른바 "음모론"을 언급한 겁니다.
홍준표 대표는 어제 당 여성대회에서도 "민망한 사건은 "좌파 진영"에서만 벌어진다."라며 "미투" 이슈로 정치 공세를 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발 더 나아가 이런 음모론까지 직설적으로 꺼낸 건데, 현 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정권 암투설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오늘 발언에 대해 설이 분분하자 홍준표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농담한 겁니다. 농담한 겁니다.]
추미애 대표는 홍준표 대표 얼굴도 쳐다보지 않은 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대꾸했습니다.
오늘 대화 음성은 모두 취재진 카메라에 담겼지만, 청와대가 공식 행사 전에 이뤄진 대화는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혀 음성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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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남자로 태어나선 삼근을 잘 간수하라 했거늘,
홍고추밥풀떼기(?)는 결국 삼근을 마구 휘두른 내력을 완성형으로
가득 담아내는군요.
10여 년 전 대선 마지막 토론회 말미에 국민 여러분은 제가 쇼를 한 것을 다 아실거라고 말하던
mb의 천박한 모습이 그대로 겹쳐보이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