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바쁜 가게를 서둘러 닫고
당일 치기로 손자가 보고파서 북쪽으로 내 달렸습니다.
등산 손님들이 왔다가 다시 일행과 함께 온다는 것도 무시하고
후딱 영업종료판 붙이고
애들과 저녁약속시간 맞추기 위해....
다시 온 손님들 황당했을거 같습니다.
혹 그럴리 없지만 이 글 보시면 죄송하다는 사과말씀 드립니다.
슈퍼 우량아라고 불리는 손자 입니다.
손자보다 개월수 빠른 다른 애기들과 비교 사진입니다.
몸은 아직 부자연 스럽지만
표정만은 보고 돌아서면 또 보고파 지네요
이날은 사위가 식당으로 먼저 가지 않고 자기 사업장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이 정도면 가족들 복지는 문제 없지않겠느냐는 자신감도 보입니다
어느 중소기업이나 인력난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잘 극복해 나갈거 같습니다.
배운거 풀어내고 사회에 공헌하는 바른 사업가가 되어주길 빌어봅니다.
그 보다 가정이 행복한게 먼저겠지요.
그렇게 든든한 모습과 귀여운 손자재롱 짧고 아쉽게 보고 다시 다음날 직장과
가게 때문에 서둘러 노랑 황토방 내 집으로 돌아와 몸을 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