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저녁겸 막걸리상을 차렸습니다.
오늘 하일라이트 안주는 도미회이고요.
사이드로는 두부가 수고해주시겠어요.
두부와 하모니를 맞출 양념장도 준비완료!
예상대로 안주도둑들이 난입해서 두부를
야곰 야곰 먹기 시작하고
갑자기 말을 잘들으며 현질 요청을 하는 호지니..
그 게임 만든 사람이 아빠 친구라고하니
헐 그럴리가! 안 믿는 눈치길래...
물어보니 자긴 다른 게임 만든다고 --;;
공부는 못해도 되지만 게임에서
밀리는건 용납할 수 없겠죠?
아빠 찬스는 항상 나오는건 아니라는
언질을 단단히 한뒤에~
그래 현질 가즈아!!!!
다음날 아침.. 뭔가 묵직한 기분에
사진을 열어보니....
앞으론 한 잔 걸칠때 말고 맨정신에
현질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
어렴풋 생각해보니 싼걸 고르길래 남자는 통이
커야 한다며 제가 직접 골라줬던거..같네요 ;;;
p.s
요즘은 애들이랑 이러고 놉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