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재테크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라며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 부터 동네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들 모두 집값이 오른다고 얘기해야하는 사람들 임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닙니다.
왜 올라야 한다고 하는가는 뻔하잖아요. 양심있는 전문가가 앞으로 집값은 떨어질테니 어느 어느 지역은 피하시고 꼭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분은 어느 어떤 점을 감안하여 어느 지역이 실수요에 가장 적당합니다라고 한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요^^ 떨어진다고 한 해당지역 주민, 지자체가 난리를 칠거고 그 전문가는 다시는 방송에 나오질 않겠죠. 선대인처럼 예외적인 사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사항이고 또 방송에서가 아니라 다른 대안 매체를 통해서 유명해진거니
동네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집 사는 사람의 99%는 이 집을 사면 향후 오를건가를 꼭 물어봅니다. 적당한 이유를 대가며 오른다고 해야지 앞으로 떨어질겁니다 또는 앞으로 주택은 소유의 개념으로 해야지 투자의 개념으로 하시면 블라 블라 연설을 하면 그 집에서 계약 하려나요? 이건 제가 실무를 했기 때문에 뭐 이견이 나올 수가 없슴다 ㅎㅎㅎ
제가 할때는 꾸준히 오를때라서 딱히 구라를 친건 아니지만 뉴타운 지역이라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나온 다세대 매물을 덥썩 덥썩 사는 사람들에게 걱정의 멘트를 날린 적이 꽤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감정평가서 막상 받아보고는 당황해하는 사람들 많았쥬. 지금도 부동산을 한다면 뭐라 해야하나 생각해보니 흠...많이 고민 스럽네요. 저도 부처님은 아닌지라 실적을 내려면 역시 구라를 쳐야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