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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 그리고 인구절벽...........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7-09-20 13:11:48
추천수 19
조회수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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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제목

강남 부동산 그리고 인구절벽...........
내용



8.2 대책으로 매매가 줄고 관망이 늘면서 다시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는 기사가 보도되었군요.
아시다시피 강남은 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세가도 많이 높습니다.
특히, 중소형평수가 무색하게 높은 곳이 많은데, 상당부분이 교육과 관련있다는 보도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자사고나 외고, 과학고 등을 없애면 오히려 강남학군들로 몰리려는 경향이 세져서 집값, 전세값이 더 올라갈거라는 예측도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도 몇년 안남은 것 같습니다. 
당장 현재 중학교 1, 2학년 숫자가 47만명 정도로 중학교 3학년 53만명보다 크게 차이나고,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1~3학년이 58~59만인 것과 비교해도 한학년에서 무려 12만명이나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로 201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숫자는 44만명이고, 올해 예상하는 신생아 수는 36만명입니다. 또한 현재 재적 대학생은 1학년이 45만명이고 2~4학년은 48만~61만입니다. 

당장 2년 후면 12만명, 3년후면 24만명, 4년후면 36만명이 현재 고등학생 숫자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서울시만 봐도 현재 고등학교 1~3학년은 학년당 10만명인 반면, 중3은 8.6만명, 중1, 2는 7.7만명으로, 2018년 1.4만명, 2019년 3.7만명, 2020년 6만명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도 모든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이 감소분이 모두 강남에 집중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어느정도 안정적인 하강 추세에서 지금 중2를 기점으로 큰 감소폭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으로 가겠다는 사람은 어떻게든,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 강남으로 가겠죠.
강남에 살고자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굳이 무리해서라도 가는 이유는 교육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인구감소는 불과 3~4년 후만 보더라도 달라질 겁니다.

2010년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의 주택수는 43만호에서 2016년은 50만호로 7만호가 증가했고, 이중 아파트는 2010년 31만호에서 2016년 33만호로 2만호가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강남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었던 것이 강남 부동산 신화를 만든 주역일 것이라고 보는데, 그 수요의 한 축이 감소하는 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남이 살기좋아서,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계속 머무르겠다면 아마 이유는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3~4년 후면 적어도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강남에 이주해온 인구는 줄어들 것이고 그만큼 수요가 줄어들 것입니다. 

* 물론 이런 수요감소가 부동산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모를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살집을 구한다기 보다는 투자~투기를 넘어서는 경계에서 집을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정말 살집을 구한다해도 집값이 오를 곳을 선택하죠. 하지만 인구감소는 단순히 교육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기본을 흔드는 중요한 이슈이며, 주택 위치 선택의 기준인 직장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이 발달해서 이젠 서울과 근교의 경기권이 서울생활권이 된 상황에서 특정지역에 특정목적으로 어마어마한 거금을 주고 들어 갈 사람은 이미 그만한 재산을 만든 사람이거나 그런 수익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서야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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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9-20 13:13:51
답글

무조건 추천 ~

이명재 2017-09-20 13:19:20
답글

당장 3~4년 후면 강남, 목동, 1기신도시 중심가의 학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경쟁에 밀린 학원들이 중소중심권으로 '대치동,
목동' 등의 타이틀을 걸고 이동을 하게 되면 기존 중소 학원들은 더 갈자리를 잃을 것이고요, 이들 학원이 평준화? 되면 더더군다나 강남, 목동이나 그 근처로 몰리는 현상도 줄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숫자로만 보고 생각한 잡설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9-20 20:58:22
답글

집을 그냥 집으로 왜 못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위 집값이 올라가면 아, 내집도 좀 올라가겠네! 그러면 되고

주위 집값이 떨어지면 아, 내집도 좀 떨어지겠네! 이러면 그만일텐데..

전 현재 살고 있는 우리집의 가치가 올라가든 말든 별신경 안 쓰거든요.

중요한 건 부동산에 전국민이 욕심을 내는 순간 나라 경제는 무조건 골로 가는 건 진리임다.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분, 근거를 대 주시면 바로 와싸다를 떠나겠습니다,.....................................................................















오늘 자정 까지만,

김민관 2017-09-21 14:09:23
답글

인구절벽이 대도 다른 지역은 몰라도 강남은 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을거 같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9-21 15:18:20

    하늘이 두쪽으로 갈라질 정도의 그런 획기적인 사회(교육)개혁이 일어난다면 몰라도..

민관님에 말씀에 거의 99% 동의합니다.

이명재 2017-09-22 11:21:42
답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라는 것이 고무줄을 계속 당기는거라 생각합니다.
상승하면 상승한만큼 긴장감이라는 것이 더 강하게 조성되는데,
부동산을 상승시키고자하는 사람들이 고무줄을 당기는 사람들인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 고무줄을 받침에 고정시킨 것이 조금은 느슨해진다라는 얘기입니다. 풀리지 않을 정도라면 문제가 없으나, 한번 풀리면 걷잡을 수 없죠.

soni800@naver.com 2017-09-22 12:45:43

    현정부에서도 그걸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잡긴 잡아야 하는데 예상 외로 크게 무너져 내릴까 조심조심 하는 거 겠죠.

근데 이걸 집 있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해서 정책을 펴면 안됩니다.

보금자리를 아직도 못 찾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사람들 심정도 좀 잘 반영해야 됩니다.

천천히 잡아가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게 맘대로 잘 안될 겁니다.

경제 심리라는 것이 한번 무너지면 일본의 과거나 여타 부동산으로 ㅇ무너진 나라들 보면 그냥 순식간이거든요.

제가 볼때는 어차피 맞을 매 그냥 시원하게 함 박살 나는 것도 먼미래를 봤을 때 꼭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엄청난 재앙이 오겠지만 이거 피해갈 순 없잖아요.

아버지가 넘 돈을 끌어 모아 노름으로 다 날리고 가정이 파괴되면 그자식들은 커서 그런짓 잘 안하겠죠.

좀 비유가 무리데쓰 이긴 하지만..

soni800@naver.com 2017-09-22 13:35:51
답글

이것저것 재다간 아무것도 못합니다.

뭐 쉬운 문제가 아니란 건 아는데 할건 어서 해야죠.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빨리 정신치리고 다음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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