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는 물집까지 잡혔었는데, 병원가서 처방 받고 약 먹고 하면서 거의다 나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화상 입은 곳 허물이 떨어졌는데 새로 돋은 살이 벌겋네요.(저절
로 떨어진 건 아니구요, 샤워 후에 하얗게 불은 살을 제가 뜯어냈습니다. 아프지는 않
았구요.) 가렵기도 하지만 땀구멍을 중심으로 발진이 생깁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는
괜찮다가도 시간이 좀 흐르면 벌겋게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스테로이드계
인 것 같은데(트리코트입니다), 바를때만 괜찮고 좀 지나면 다시 빨갛게 됩니다.
화상을 심하게 입어서 그런건가요, 아님 피부병이 생긴건지요. (병원에서 찬 우유를
바르라고 해서 자주자주 발랐는데 이것 때문에 땀구멍이 막힌걸까요?) 아니면 제가 살
을 뜯어내서 덧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