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의 공식명칭은 the Federal Reserve System 입니다.
연방준비제도 내지 연방준비시스템이 올바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처럼 단일 은행이 아니라 좀 특이하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호님이 잘 아시듯 1913년에 현재의 Fed가 설립됩니다.
(이전에도 2번의 중앙은행이 있었지만 모두 폐지된 적이 있지요.)
Fed가 만들어진 과정에 중앙은행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과 반대하는 측의 세력이
팽팽하게 대립하게 됩니다.
중앙집권적인 단일 중앙은행이 존재할 경우 월스트리트의 금융자본이 중앙은행을 통해
국가 경제에 대한 통제를 할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또 연방차원의 중앙은행 운영은
각 지역의 민간 은행들에 대한 극심한 개입을 발생시킬 것이란 문제로 서로 대립각을 세우게 됩니다.
이처럼 중앙은행이 민간 은행이어야 하느냐 아님 정부기관이어야 하느냐를 두고
엄청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결국 민간의 힘이 더 실리면서 현재의 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되지요.
(그 과정에 숨은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겠슴다.)
그 때문에 미국의 중앙은행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희안한 구조를 갖게 됩니다.
(1)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Board of Governor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연준 이사회는 Fed 의 최고 의결 기관입니다.
모두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는 몇명 추가된 것 같은데 자세힌 모르겠심)
이 이사들은 상원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대통령의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해 14년의 긴 임기를 보장받고 연임은 불가함)
현재 옐런 할매는 그 7명의 이사 중에서 선택된 의장이자 대빵입니다.
의장의 임기는 4년을 가집니다.
연준 이사회는 지역 연준 은행들의 총재와 모든 임원들의 연봉을 결정하고
지역 연준 은행들의 전체 예산에 대한 검토권을 가집니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의 정식 명칭은 원래 the Federal Reserve Boarg 였는데
이게 1935년 현재의 the Federal Reserve System 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FRB 도 맞고 Fed도 맞는 것이죠.
그래도 따지자면 Fed가 더 정확한 명칭이겠죠.
(2) 12개의 지역 연방은행들을 함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 전역을 12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12개의 지역 연준은행들이 있습니다.
이들 12개 지역 연준은행의 주식은 해당지역의 회원은행들이 나누어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산기준으로 보면 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의 지역 연준은행이 Fed 지분의 50% 가까이
가지고 있고 그 중 뉴욕 연준은행이 25%의 최대 소유주이고
그래서 입김도 제일 쎄다고 합니다.
(3)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OMC는 일반적으로 1년에 8번의 회의를 가지며 이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본원통화의 공급을 조절하는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의사를 결정합니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에서 정책결정의 핵심 기관입니다.
종종 언론에서 Fed를 칭할 때 FOMC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FOMC에는 총 12명이 참석하는데 우선 연준 이사회 7명이 참석하여 1표씩 행사하고
나머지 5명은 지역 연준총재들이 참석해 역시 1표씩 던집니다.
이때 끗발 좋은 뉴욕 연준 총재는 늘 고정 멤버이고 나머지 4명은 매년 순차적으로 바뀝니다.
연준 의장인 예런 할매가 총대장이고 뉴욕 연준 총재가 부대장입니다.
(4) 연방 자문위원회 (Federal Advisory Council)
12개의 연준은행에서 각각 1명씩 선출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모두 은행가로 구성되는데 연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통화정책에 대해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 은행들의 입장을 연준 이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책에서 베낀 내용 임다.
유대인 음모론을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에게 가장 확실한 팁을 하나 드리겠슴다.
결국 이 연준 이사회의 입김 짱은 뉴욕 연준은행 같은데요 은행의 실질 소유주가 누구인지
그리고 위에 Fed의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시카고 연준,샌프란시스코 연준의 실질 소유주도 같이
알아보심 금융 음모론의 실체에 한층 더 가까워 지리라 마~ 그리 생각함다.
전 영어가 영 안 되서리 여기서 더 파고 들어가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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