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한 20년 전쯤 되었을까요?
총각시절 이곳 와싸다에서 구입한 클럭스 우퍼가 지금까지 본가에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동생이 제주도에 새로 집을 짓고 살고있는데 주변눈치 볼 필요없이 맘껏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겠다면서
클럭스 우퍼를 가져가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여름 휴가때 차를 가지고 제주도를 갈 계획이어서 그때 싣고 가려고 보니까
우퍼 엣지 부분이 다 삮아서 구멍이 슝슝 뚫려버리네요... ^^
거의 10년동안 사용없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돈들여 고치기도 그렇고 버리자니 아쉽고...
해서 이게 맞는 방법인진 모르겠으나 한지를 오려서 엣지부분에 붙였습니다.
다행이 소리는 잘 나네요...
추억 돋으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