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곽영호님께서 초청해주신 " VINYL FESTIVAL"에 다녀 왔더랬습니다.
댓글로는 10여분 가까지 오신 다고 했는데 저 포함하여 딱! 2명이 오셨더군요...ㅠ.ㅠ
다들 바쁘셨나 봅니다.
저도 사실 가지 못할 뻔 했는데 간신히 강연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판도 좀 골라보려고 했는데 곽영호님 강연만 듣고 돌아와야 해서 득템이 없네요.
곽영호님 강연 모습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강연 도중 한장 찍었습니다.
글로만 뵙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한참 젊으시네요. ㅎㅎ
외모도 참 핸섬하시지만 목소리가 훨씬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각각의 음반사에 대한 특징과 역사, 그리고 카트리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정말 엄청나시더라구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곽영호님의 매력은 7부바지와 덧신(양말)이라고 생각....하, 합....읍읍
곽영호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저 이쁘다고 특별히 더블판을 주셨습니다.ㅋ
이 선물에 눈이 멀어서 간 건 절때루 아닙니다. ㅠ.ㅠ
강연 끝나고 천천히 음반을 고를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들고온 비틀즈 음반입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재고가 없어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던 건데 눈에 띄길래 냉큼 집어들고 왔습니다.
바보같이 현대카드 등록을 안해서 10%할인을 못 받은게 무지 아쉬습니다. ㅠ.ㅠ
더블판인데 열어보니 뭐...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요.
위에 있는 사진이 비틀즈가 활동했을 때 발매했던 음반들인가 봅니다.
엄청나게 많이 발매를 했네요.
이상 허접하고도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PS 1: 이런 곳에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 행사장의 오디오와 우리집의 오디오는 이리도 다른 소리를 내주냐는 겁니다.
PS2 : 돈 모아서 꼭 진공관 앰프를 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언젠가는요....네 언젠가는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