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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평등의 근본적인 이유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7-06-02 01:43:41
추천수 20
조회수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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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제목

소득 불평등의 근본적인 이유
내용
 









우리나라가 GDP나 GNI만 높았지 실질 국민들의 생활 수준은 그에 못 미칩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어차피 저런 지표는 전부 평균값을 낸 것이기 때문에 



별시리 믿을 게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자가 많은 나라일 수록 그 지표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우리 국민들이 저 평균값에 왜 못 미치는지 과거로 함 들어 가봤습니다.



박정희때 부터 달러를 그렇게 많이 벌어 들이고 눈에 보이는 지표는 엄청나게 상승했는데 우리 국민의 삶은



왜 이럴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파헤쳐 볼려고 국부 영감까지 올라 가게 됐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책들에서 영감도 없고 좀 베낀 데도 있고 그랬습니다.) ㅎ













승만이 국부 영감, 닭 아빠, 전대가리 시절 국가라는 이름으로 또는 재벌 대기업이 살아야 국가가 발전하고



그래야 국민이 다 잘 살수 있다라는 공갈에 국민의 희생을 강요해 부를 강탈해 간 것이 현재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게 선진국 문턱에서 늘 좌절하는 근본적 이유가 아닌가 보고요.



저번 박정희 시절 글에서도 썼지만 강제 인플레로 국민들 돈 빼묵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보고요.



딴 분들의 의견도 분분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이걸 간과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대가리 시절부터 우리나라는 달러 엄청 벌여 들였습니다.



물론 당시 그러니까 여기 얼쉰들 세대겠네요.



얼쉰들이 젊었을 적 그 혜택도 보았습니다만 다른 나라의 상황에 비춰보면 뭐 그리 대단한



동반 성장도 아니었습니다.



수출 경쟁력만큼은 그당시 일본, 독일 등 몇 나라 빼면 거의 맨날 최상위권이었지요.



무엇보다 세계 여러 민족들 중에서도 근면 성실로 따지더라도 늘 최상위권이었고요.



근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현 얼쉰들이 젊었을 떄 그렇게 쎄가 빠지도록 다음세대를 위해 그렇게 달렸는데 그 자식들은 



왜 이리 가난하게 됐을까요?



그냥 부자들이 그동안 다 빨아 묵어서?



그럼 어떻게?  왜?  그렇게 됐을까에 대한 지독한 연구는 없었을까?



제가 보는 책들에 그런 고민의 흔적들은 보입니다만은 영 시원찮습니다.













일제 부역자들의 재산환수에 대한 논의나 그런 내용을 담은 책들은 있으나 해방 후에 일어났던 



국부 영감과 박정희의 국가 재산(일제가 남기고 간 산업 시설들과 자원)을 저거 멋대로 돈재이들한테



불하한 거에 대한 문제 제기와 환수에 대한 논의는 별시리 없는 것 같더군요.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또는 그런 활동을 했는데 국민들로부터 조명을 못 받았거나 누군가의 방해 등으로



사장된 역사도 있으리라 봅니다.



근데 이런 것을 후세 학자들이나 특히 진보라 외치는 사람들은 좀 격렬히 보충 연구하고 목소리를 더 내야 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저번에도 어떤 글에 썼습니다만 해외에 탈세성 도피 자금 중 밝혀진 것만 한 870조 정도 됩니다.



그리고 해방후 비상식적으로 그들에게 넘겨진 자산들도 현 시세로 따지면 몇 백조 몇 천조의 가치가 될 줄도



모릅니다.



저 돈들 중 물론 다 환수하기는 법적으로도 물리적으로 어렵겠죠.



저 돈들 중 몇 % 만이라도 국고에 환수되든지 한다면 지금의 소득 불균형에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거기에 맞혀 조세 정의도 바로 세울 필요가 있고요.



루즈벨트 시절만큼의 조세 개혁은 힘들더라도 현 부자들이 그동안 묵었던 당당하지 못한 재산들을 걷어 



본 주인인 국민들에게 재분배하는 세상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거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목소리는  별로 없는지요?













맹바기 패거리들(우병우 이런 애들) 잡아 감빵에 처 넣는 거 중요합니다.



하나하나 만들어 가다 보면 현재 내가 생각하는 이런 부분도 해결될 수도 있겠죠.



근데 이런 상태로 그게 언제냐 하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조성돼야 국민들의 지지로 루즈벨트처럼 그렇게 할 수가 있는데



조용히 책상에 모여 앉아서 회의만 하고 책만 본다고 그게 되나요?



방송국에 압력을 넣든 뭘 하든 우리와 비슷한 GDP의 유럽 국가들의 민주주의 성숙도와 미국식과는 



다른 사회주의적 관점에서의 복지 모델들에 대한 프로그램 편성도 많이 늘어나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시도 자체가 별로 안 보여서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국민들이 깨어나야 적폐청산이고 뭐고 수훨하게 될건데 국민이 바보 천치면 그게 잘 안 되는 겁니다.



진보나 이런 사람들 보면 맨날 원칙이 어떻고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 한다.



이딴 답답한 소리만 하고...



누가 그들처럼 하자는 건가요?



우리 일상 생활에 보면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다수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은 눈감아 줘도 되잖습니까?













이대로 원칙만 따지며 하는 적폐청산 시간 많이 걸립니다.



적폐청산하는 중에 우리나라 IMF 시즌 2 맞을 수도 있어요.



그거 예전꺼 보다 훨씬 큽니다.



IMF가 될지 아님 긴 불황으로 갈지 그것까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런 상황이되면 적폐고 뭐고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굶으면 정의보다 밥이 우선합니다.



그럼 다시 빠꾸될 확률도 커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위기가 안 온다면 원칙대로 순리대로 해도 됩니다.



근데 여러분이 보시기에 우리나라에 경제 위기가 올 것  같습니까?



아니면 대충 이러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까?



만약 그게 오면 적폐청산 나가리된다에 100만원 겁니다.









또 글이 길어지다 보니 삼천포로 빠졌네요.



원래 결말이 이게 아닌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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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6-02 02:07:02
답글

교류 직류 영감님들 대단 하심,

soni800@naver.com 2017-06-02 02:19:45
답글

의견들 많이 좀 풀어 보이소 ~

내 글이 좀 거칠다고 읽고만 대충 내빼지 말고요.

아니 사람들이 걱정이 없는건지 아니면 내 글을 무시?? ㅠㅜ

soni800@naver.com 2017-06-02 02:20:49
답글

아무한테나 안 달라 든다니까요~

손은효 2017-06-02 07:06:53
답글

나름대로 거칠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끊임없는 문제에 답을 구하고, 이견과 토론을 원하는데
재미있게 읽으며 댓글하나 달아주지 못하는 게 죄송했습니다.
쭈욱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메마른 땅에 단비처럼....

yws213@empal.com 2017-06-02 12:14:33
답글

어찌 보면 우리나라의 임금 체계와 과세 체계가 합리적이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직접세와 간접세 대상 범위만 조정해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6-02 13:05:40
답글

제가 보는 건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이라기 보단 뭔가 그 원본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이었습니다.

원석님 말씀도 시급한 문제구요.

조세 정의라는 말이 없어지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은효님, 이렇게 글만 남겨주셔도 이 외로운 파이터에겐 큰 힘이 됩니다요 ㅎ

남두호 2017-06-02 19:07:22
답글

소득이 불평등한 이유에는

일제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독재 권력과 재벌의 결탁도 있었고,

기형적인 경제 구조도 있었고.

노동을 천시하는 전근대적인 생각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를 다 리셋해야 우리 경제가

좀 나은 방향으로 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셋이 될까 의문이 갑니다.


역사 이래로 자본 소득은 평균적으로 4%~5%의 성장률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경제 성장률은 단 한 시기만을 제외하곤

자본소득률을 넘어서 본 적이 없습니다.


대략 2차대전 후부터 1980년대 언저리 까지

경제 성장률이 자본 소득률을 추월했습니다.

그 이유는 생산성 증가와 함께 노동 소득이 증가 했고,

자본 소득에 대한 세금이 제대로 부과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득이 불평등한 문제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정치 문제라고 해야겠지요.


여기 계시는 얼쉰 및 아재뻘 되시는 분들은 고등학교 때

정치경제를 한권의 책, 하나의 과목으로 배웠을 겁니다.

정치와 경제를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인식의 아주 훌륭한 접근이었죠.


하지만 교과서의 내용과 수업의 실상을 보면

정치 파트는 군부 정권을 당연시 하는 내용이고,

경제는 자본주의의 장점만으로 도색 되었음을 기억하실겁니다.

한마디로 신자유주의를 받들었고,

마르크스는 천하의 빨갱이고, 애덤 스미스는 우상이었죠.



경제 구조를 이해하고, 부를 확장시키는 것은 경제의 문제이지만,

소득이 불평등한 것은 노동자의 문제도 아니고,

경제 구조의 문제도 아닙니다.

소득이 불평등한 것은 정치영역의 문제인 것입니다.

생산성이 낮으면 낮은 대로 정의롭게 분배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북유럽 복지 선진국의 GDP가 우리나라 훨씬 낮다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복지 시스템이 경제를 발전 시킨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전쟁의 폐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문제는 국민이 총 생산한 부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그 나라 개개인의 행복도가 달라 지겠지요.

따지고 보면, 모든 문제 해결의 밑바탕에는

제대로 된 교육과 정의로운 철학입니다.

soni800@naver.com 2017-06-02 22:33:20

    두호님, 이러시지 마세요.

내가 쓸게 없어지잖아요. 그럼 ㅠ,.ㅜ

아~ 그래도 오늘 기분 짱이네!


JTBC 차이나스 클라스에 장하성 교수가 나와서 소득불평등에 대해

근본 원인을 짚어가는 강의를 하더군요.

역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ㄷㄷ

그러나 전 별시리 대단한 걸 못 느꼈구요.

그래도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만으로도 박수는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근데 인터넷 들어가니깐 장하성 관련주들이 막 튀어 나오네요.

이것도 정치테마주라 봐야 되나?

하여튼 또 개미들만 탈탈 눈에 선~하다. ㅠ

soni800@naver.com 2017-06-03 01:49:11
답글

근데 장하성 이분을 크게 깔려는 의도는 없지만 좀 맘에 안 드네요.

오랜 동안 소액주주 운동도 해왔던 걸로 아는데 최소한 개마들에게 뭔 힌트라도 줘야 하는데

아직 그런 멘트는 없는걸로 보이네요.

저것도 피해자 나오는 건 당연하다 보는데...

soni800@naver.com 2017-06-03 01:58:19
답글

물론 난처한 입장도 있겠지만 그런 마인드로 정의를 외친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난 이분 사촌 동생이 정부에서 한 자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그런 의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soni800@naver.com 2017-06-03 01:59:35
답글

철수 성하고 어울렸던 게 크나 봅니다. 나한테는 ㅋ

soni800@naver.com 2017-06-03 20:27:55
답글

문통을 깔려는 의도는 아니니 심기 불편해 하시지는 마세요.

박진수 2017-06-04 00:42:33
답글

자본주의 라는 시스템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해결될수 없는 구조 임돠.. ㅎㅎ

물론 자본주의 다 나 쁜건 아니쥬..

자본주의 사회주의 다 사람 살자구 나온 주의 인데..

소득이 불평등한 근본 원인은 사람의 욕심 때문 이겠쥬.. ㅠ.ㅠ

soni800@naver.com 2017-06-04 12:02:19

    그걸 잘~ 조절하는 나라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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